화요일 오후에 시작된 데슈츠 카운티의 산불은 이제 2,000에이커 이상으로 번졌다. 이 지역에서 여러 차례 대피 명령을 내린 화재는 수요일 오전 30% 진압됐다고 중앙오레곤 소방관리청 대변인 케이틀린 웹(Kaitlyn Webb)이 말했다.
오레고니안에 따르면 화재는 화요일 달린 웨이(Darlene Way) 동쪽에 있는 La Pine 남쪽 1마일 떨어진 곳에서 오후 12시 45분쯤부터 시작됐다. 거센 바람은 늦은 오후까지 불길을 250에이커까지 번지게했고, 이로 인해 티나 코텍(Tina Kotek) 주지사는 비상 화재법을 발동했다고 오레곤 주 소방국이 보고했다.
이 법안을 통해 소방서장은 화재 진압을 위해 추가 소방관과 장비를 동원할 수 있게 되었다.
데슈츠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은 화요일 저녁까지 여러 기관이 화재를 진압하려고 노력하면서 연기 구름이 계속해서 하늘을 가득 채웠다고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밝혔다.
3단계 “지금 가세요” 2단계 “설정” 대피 통지문은 달린 웨이와 얼음 동굴 도로(Ice Cave Road) 근처 철도 선로 동쪽과 US 97 동쪽 지역에 그대로 남아 있다고 중앙 오레곤 소방 당국이 화요일 저녁에 밝혔다.
이 지역의 여러 캠프장과 산책로는 여전히 폐쇄되었으며, 미국 적십자사는 라파인 고등학교에 대피소를 열었다.
오레곤주 중부 소방당국은 여러 기관의 사고 관리팀이 화재 진압을 계속할 예정이며 50%이상 진압된 상태라고 밝혔다.
불과 나흘 전에는 데슈츠 강 서쪽에서 또 다른 산불이 발생해 1,000에이커 이상을 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