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제25회째인  ‘교회연합 찬양제’가 2일 오후 7시 오레곤 밴쿠버 한인교회연합회(회장 이돈하 목사) 주최로 오레곤 선교교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연합찬양제에는 약 60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해 한마음으로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연합회 부회장인 김종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연합찬양팀의 찬송 122장 합창으로 시작되었으며 오리건 밴쿠버 교회연합회 회장인 이돈하 목사의 설교로 이어졌다.

이 목사는 ‘예수님께 드릴 성탄 선물은 무엇입니까?’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수님의 렌즈로 바라보면 슬픔과 비통은 기쁨이 된다”고 강조하고 “우리의 삶이 아무리 어려워도 예수님의 사랑만 생각하면서 절망을 희망으로 변화시키며 살자”고 말했다.

연합찬양제는 백동인 목사(연합회 총무)의 헌금기도와 은퇴목사회 회장인 계지영 목사의 축도로 1부 순서를 마쳤다.

이어서 강재원 목사(음악분과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연합찬양제에는 오레곤벧엘장로교회, 에덴장로교회, 오리건 선교교회, 오레곤 장로찬양단,

온누리성결교회, 제일침례교회, 포틀랜드 성결교회, 밴쿠버 지역 연합성가찬양팀 등 모두 8개 교회 찬양팀이 출연하여 아름다운 화음과 찬양으로 기쁜 성탄을 기다리는 모든 관객들에게 축복이 넘치는 은혜로운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연합찬양제에서는 ‘어린 아기 예수’ ‘왕이 나셨다’ ‘노래하세 크리스마스’ ‘거룩한 밤’ ‘할렐루야’ 등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 메들리들이 관객들의 박수갈채 속에 성탄의 달, 첫 주말을 아름다운 화음으로 수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