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축복성회 제7오레곤 미주 한인의 기념식

2014년 신년축복성회와 제7회 오레곤 미주 한인의 날 기념행사가 포트랜드 중앙교회에서 1월12일 개최 되었다. 해가 일찍 지는 오후 6시 행사에는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치 못했지만 오레곤 교계와 한인사회가 함께한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 오광석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신년축복성회에서 안형일 목사는(교회연합회 회장)”2014년도는 보듬고 껴안고 사랑하며 삽시다”라고 운을 떼며 “오정방 장로님의 시가 너무 좋아 인용했다”고 말했다.

미주한인의날 유척상 위원장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처럼 모든일에 형통하길”축원하며 “형통한 사람은 첫째 악인의 길을 쫓지않고, 둘째 오만한 자리에 않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서로 다름을 인정하며,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한것 같이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는 복있는 사람”으로 살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복을 전할 수 있는 통로의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주어진 시간과 생명은 동일하나 한해를 마무리할때의 결과는 다르다”며 그 시간을 위해 지금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2부는 유척상 위원장의 사회로 제7회 오레곤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이 거행되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레곤 미주 한인의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축사메세지를 보내왔으며 유 위원장이 대독했다.

교회연합회 회장 안형일 목사

유척상 위원장은” 교회연합회와 함께 기념행사를 하게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하며 “안목사님의 말씀처럼 이웃과 벽을 쌓지 말고 다리를 쌓는 한인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 한인들은 근면 성실함으로 미국사회에서 인정 받았지만, 이민110년이 넘는 이제는 기부와 나눔이 넘쳐나는 사랑이 풍성한 한인들로 인정받도록 새로운 목표를 만들어가는 각오를 다지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렉 콜드웰 명예영사는 축사를 통해”한국의 문화를 미 주류사회에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하며 “미국 전체에 16명의 명예영사가 있으며 심사를 거쳐 대한민국 외교부가 결정한다. 물론 발룬티어 잡이지만 14개월동안 심사를 받고 위촉되었다.”고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성주 한인회장은 “사탕수수밭에 첫발을 딛은 이민자들이 퍼져 지금의 이민사회가 형성되었다.”고 이민 선조들을 상기시키며 “오늘은 미주 이민자들에게 가장 큰 행사며 기쁜날이다.”말하며 “이런 기쁜날 1.5세와 2세들이 더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제7회 오레곤주 한인의날’ 행사에는 한친회 임용근회장, 한미노인회 이상설 회장,6.25참전 국가유공자회 윤영목회장,목사회 회장 강재원목사,장로회 회장 김송현 장로, 미국 한국전 참전자회 척루사디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 그리고 박락순,음호영,김병직,그레이스 임 등 전직 한인회장들과 내외귀빈들이 참석했다.

김성주한인회장

그렉 콜드웰 명예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