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주 비버튼의 한인 여고생 김현정(사진)학생이 연방하원의 연례행사인 선거구별 미술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

오레곤 라이프 크리스찬 고교 (Life Christian School) 11학년생인 김현정 학생은 최근 실시된 연방 하원 오레곤 주 제 1선거구 미술대회에서 연필로 그린 작품 ‘단조로운 도시’ (Mono City) 를 출품, 드로잉 부문에서 최고의 영예를 얻었다.

김 양은 지난 5월2일 수잔 보나미치 연방 하원의원으로부터 상장과 함께 워싱턴 DC  왕복 항공권 2장을 부상으로 받았다.

김현정 학생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연방 하원 미술대회에서 1등을 수상한 작품들은 오는 6월부터1년간 워싱턴 DC에 있는 연방의회 청사에서 전시되며 김 양은 6월27일  전시회 개막 행사에 참석한다.

그동안 스칼라스틱 (Scholastic) 미술대회, 야생동물 그리기 대회 등 여러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김 양은 이번 대회에서 대체로 어두운 분위기의 안개 속에 노인과 강아지를 연출해 도시의 소외된 지역을 표현했다.

김 현정 학생은 앞으로 미술대학에 진학하여 일러스트레이션 디자이너가 되는 꿈을 가지고 있다.

또한 사우스 릿지 하이스쿨에 재학중인 박세환 학생(11학년)이 2위로 입상하며 한인학생들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1등 작품’단조로운 도시’ (Mono City) >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