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오레곤 문인협회 정기총회서 

오레곤문인협회 새 회장에 수필가인 김혜자씨가 추대됐다.

오레곤 문인협회(회장 김홍준) 지난 6일 정오 워싱턴주 밴쿠버 밀플랜 소재 New King’s Buffet 식당에서 제 19차 정기총회를 개최,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 2002년 6월 오정방 명예회장을 포함한 6명의 문인들에 의해 창립된 오레곤 문인협회는 오정방 초대회장이 8대까지 16년간 회장을 역임하면서 동포사회 글밭을 가꾸어왔다.

이어 9대 회장을 맡은 김홍준 회장이 2년 임기를 채우고 이날 김혜자 부회장에게 제10대 회장자리를 물려줬다.

문인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김홍준 직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김혜자 신임회장에게 회원 일동 이름으로 추대패를 증정했다.

이날 모임에는 임용근, 임영희, 박보원, 신종철씨 등 1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지난해 하반기에 출간한 ‘오레곤 문학’ 제 13호 출판기념회도 겸해 개최했다. 

오레곤 문학에는 고경호 서북미 문인협회 회장의 초청시 외에 화보와 회원 10명의 작품 50여편(시 27편, 수필 23편)이 수록되었다.

문인협회는 6월 창립 월을 전후해서 회원들의 작품을 모아 작품전시회를 갖기로 의견을 모으고 박보원 시인을 준비위원장으로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