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더 및 회원 가족 400여명 참석, 친목 다져
모아체인 사업설명회 갖고 이윤창출 다짐

 
오레곤 그로서리연합회(KAGRO·회장 유영만)가 주최한 ‘2019 경영인의 밤’행사가 15일 오후 6시 포틀랜드 더블트리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조승래 자문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벤더 및 회원 가족 400여명이 참석하여 만찬과 여흥을 즐기며 친목을 다졌다.

유영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연합회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후원을 보내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한인 비즈니스 성장에 도움을 준 벤더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회원들이 함께 협력하고 노력하면서 한 해를 열심히 살아왔다”고 강조하고 “새해에도 연합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성원과 후원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기조연설에 나선 Anheuser-Busch 웨스턴 비버리지 디렉터는 “경영인의 밤 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KAGRO와 더욱 끈끈하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면서 회원들의 이윤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오레곤 그로서리연합회 회장과 미주 한인그로서리연합회 총회장을 역임한 김주한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 1월 설립된 모아체인(MOA Chains)이 회원들의 큰 관심과 기대 속에 급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그로서리연합회 체인그룹인 모아체인을 총연과 협회가 합심하여 참여하고 회원들의 이윤창출과 도약에 지렛대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로서리연합회가 올해부터 선보이고 있는 ‘모아체인’ 사업은 에너지음료인 Rockstar와 단독계약을 맺어 가장 낮은 가격으로 회원들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유명 아이스크림 Dipping Dots와 맥주, 펩시, 코카콜라 등을 회원들에게 독점상품으로 가격경쟁을 강화할 수 있도록 경영지원하고 있다.
 
그로서리연합회는 UNBS 카드회사와 계약하여 회원업소의 카드 사용료를 최저수수료로 낮춰 지원해주고 있다고 사업보고를 통해 밝혔다.
 
1, 2, 3부로 나누어 진행된 이날 행사는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통해 모금한 장학금을 8명의 장학생들에게 각각 1,000달러씩 지급했다.
 
2019 KAGRO 행사에서는 컬럼비아 디스트리뷰팀 황호세씨를 포함한 10명의 벤더들에게 ‘올해의 베스트 세일즈퍼슨’ 상을 수여하고 Frito Lay 라일 빙햄 등 6명에게 올해의 Best Driver상을 각각 수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주한 전 미주한인그로서리 총회장, 오정방 오레곤 한인회장, 장규혁 상공회의소 회장, 그렉 콜드웰 한국명예영사, 김병직 노인회 사무총장, 권희수6.25참전용사회 회장, 이상설 노인회 경로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친목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