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 희생 기리며 광복의 기쁨 되새겨

제73주년 광복절 기념행사가 오레곤 한인회(회장 강대호 · 이사장 오정방) 주최로 11일 오전 10시30분 PCC 락크릭 캠퍼스에서 개최됐다.

한인회 이미애 사무총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강대호 한인회장의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강 회장은 “일제 통치하의 36년은 너무나 참혹하고 암울한 시기였다”고 강조하고
“선조들의 피와 눈물로 얼룩진 이 나라에 다시는 아픈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튼튼하고 평화로운 나라를 건설하는데 다 함께 노력하자고”고 당부했다.

이어 임용근 전 오레곤주 상원의원과 그렉 콜드웰 한국 명예영사의 축사가 있었으며 광복절 노래를 합창하고 오레곤 한미노인회 권희수 회장의 만세삼창 제창을 끝으로 기념식을 마쳤다.

2부 교민 축구대회에는 페더럴웨이 2팀과 한마음 1, 2팀, OB 축구회 등 6개 팀이 출전하여 청년팀은 한마음 축구팀이, 장년부는 OB 축구팀이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