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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등 코로나19가 창궐하는 9개주의 주민들은 앞으로 뉴욕, 코네티컷, 뉴저지에 도착하면 의무적으로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24일 뉴욕 등 3개 주의 주지사들이 공동으로 발표한 이같은 행정명령은 25일부터 시행된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24일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 네드 라몬트 코네티컷 주지사와 가진 화상회의에서 “우리는 발병률을 낮춰야 하는 상황이고 동시에 바이러스가 비행기를 타고 전파되지 않도록 해야할 필요가 있다”며 타주 방문자들에 대해 자가격리를 시행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머피 주지사에 따르면 각 주의 보건부에서 자가격리 시행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워싱턴주 등지에서 뉴욕을 찾는 방문자들은 자가격리에 대한 통보를 받고 이를 위반하는 방문자는 강제로 자가격리되고 벌금도 물게 된다고 경고했다.

라몬트 주지사는 각 주에서 이를 달리 시행하게 될 것이라면서 자가격리는 자발적이지만 ‘긴급한 지침’이라고 말했다. 코네티컷주는 공항 등에 안내판을 설치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규정을 알릴 예정이다.

워싱턴주와 함께 유타, 텍사스, 플로리나, 애리조나, 앨라배마, 아칸소, 사우스캐롤라니아, 노스캐롤라이드 등 9개 주의 주민들은 뉴욕 등 3개주를 방문할 경우, 도착 즉시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기사출처: 조이시애틀(joyseatt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