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내리는 겨울철에는 일조량이 줄어들고 온도도 많이 내려가서 건강에 유의해야 합니다. 사람의 몸처럼 주택의 경우에도 기온과 환경의 영향에 따라 내외부의 상태에 변화가 이루어집니다. 사람의 몸도 질병과 노화에 대비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것처럼 주택에 대해서도 알맞은 기능과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응한 조치를 취해 주어야 합니다. 사람은 질병에 의하지 않더라도 수명이 다하면 자연적으로 사망에 이르게 되지만 오래된 주택이나 건축물 등은 적절하게 관리하고 보수하면 장기적인 사용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주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이 필요한 사안들도 있지만 기본적인 정보를 가지고 상식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면 어렵지않게 주택의 수명을 연장하고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자연재해나 천재지변과 같은 불가항력적인 외부의 영향에 의한 기능저하와 손실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몇가지 요소들만이라도 미리 점검하고 대비한다면 오래도록 건강한 주택에서 생활하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보험회사에 청구되는 대표적인 보상 요구사항들을 살펴 보면 어떤 부분에 관심을 갖고 주택을 관리하는 것이 좋을지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누구라도 살고 있는 집을 의도적으로 손상시키지는 않겠지만 부지불식간에 사고는 벌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해마다 주택보험 가입자의 약 7%는 보험회사를 상대로 손해보상을 청구하고 있고, 2011년~2015년 기간동안 청구건수당 평균 약 1만불 정도의 보상금이 지급되었습니다. 주택보험을 통해 손실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 수리와 교체를 위한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고 해도 일단 손실이 발생하면 불편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가장 빈번하게 벌어지는 주택관련 보상청구 사항들과 대비책을 살펴보면 여러가지 불편을 방지하고 주택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수해/동파

바람과 비에 의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누수와 한파에 의한 피해는 약간의 노력으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우선 빗물이나 쌓이는 눈에 의한 건물 구조물의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 지붕의 상태를 점검하여 훼손된 부분을 보수해야 합니다. 작은 틈새를 통해서도 빗물이 흘러 들어 갈 수 있고 지붕을 떠받치는 목조구조물을 부식시켜 지붕이 가라앉는 심각한 손실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지붕의 환기구멍이 제대로 개방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지붕과 벽면 이음새 부분의 비막이 장치(flashing)도 온전하게 설치되어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지붕의 홈통(gutter)과 배수시설(drainage)도 낙엽이나 각종 잔해물의 방해를 받지 않고 원할하게 역할을 하고 있는지도 살펴보아야 합니다. 특히 겨울철 주택 누수로 인한 피해의 주된 원인가운데 하나인 배수장치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지붕위에 쌓인 눈이 녹아서 제대로 흐르지 못하거나 빗물이 막혀 얼어 버리면서 팽창하여 건물의 틈새를 확장시키고 균열을 가속화시킬 수 있습니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홈통과 배수시설에서 물이 잘 빠져 나가도록 정비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또한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수도꼭지들이 얼어 붙어 동파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보온재를 구비하여 노출된 부분을 감싸주어 찬 공기의 접근을 차단하면 손쉽게 동파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일반 가정에서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겨울철 피해 사례인 수해와 동파를 방지하는 것만으로도 손실과 불편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택을 좀 더 건강하게 유지하고 관리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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