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의 유형

큰 틀에서 주택 바이어들을 구분해 보면 자녀를 가진 부부와 자녀를 독립시키고 은퇴연령에 가까운 부부가 가장 일반적인 유형을 이루고 있고, 다음으로 신혼부부나 독신자등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두번 이상 주택을 구입해 본 바이어가 가장 많고, 생애 첫 주택구입자와 투자를 목적으로 두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하려는 바이어들이 그 뒤를 잇습니다.

어떤 유형에 속하든 대부분의 바이어들은 각자가 원하는 주택의 조건들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만의 기준을 분명하게 세워 놓은 바이어들이 현명하게 거래를 완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매물이 부족하여 거래기간이 매우 단축되어 있고, 경쟁적으로 오퍼를 제출해야 하고,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 셀러 중심의 시장상황에서 기왕에 주택을 구입하려고 한 바이어라면 원하는 주택의 조건이 자신의 기준에 적합한지 판단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주택 구입에 임해야 좋은 집을 좋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현명한 바이어

주택을 구입하기에 앞서 먼저 자신의 재정상태를 점검하고 다운페이와 더불어 할부금 상환능력에 맞는 융자금의 규모를 파악하여 주택의 가격대를 결정해야 합니다. 할부금을 걱정하여 필요 이상으로 낮은 가격대에서 주택을 찾으면 마음에 드는 집을 만나기 어렵고, 상환능력의 최대치에서 주택을 찾으면 예상치 못한 지출이 발생하여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사전에 철저한 재정계획을 세워 놓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학군이나 편의성등을 고려하여 살고 싶은 동네와 원하는 주택의 조건을 결정했다면 쇼핑을 하는 동안 ‘집’이라는 상품의 세부적인 특성에 대한 안목과 장단점을 비교하고 판단할 수 있는 목록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택의 특성과 적합성

신규 주택단지내의 주택이나 사양이 일정한 주택이라면 비교적 수월하게 특성을 파악할 수 있지만 자료가 충분하지 않은 오래된 주택이라면 건축양식, 주택구조, 외벽의 상태, 지붕의 자재, 야드의 상황등 외적인 요소들을 가능한 한 정확히 파악해 두어야 합니다.

주택구입 과정에서 매매계약이 이루어지면 인스펙터를 고용하여 좀 더 전문적인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지만 쇼핑 단계에서 개스, 전기, 수도와 같은 에너지의 용량이 충분하고 적절한 위치에 설비되어 있는지, HVAC과 보일러, 주방기기등의 상태가 양호한지, 실내 차고의 내부환경과 문의 개폐기가 원할하게 작동하는지를 미리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주택 내외부의 모든 시설과 건축자재는 종류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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