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지난 4월에도 포틀랜드 지역의 주택시장은 상향세를 이어갔습니다. 가격과 판매량등에서 점진적인 증가추세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계속해서 주목하고 있는 바와 같이 시장에 내놓는 매물의 양이 기록적으로 낮은 수치를 유지하면서 지난 달에 이미 예상한 것처럼 주택거래가 활기를 띄기 시작하는 4월 이후의 판매량이 전년과 비교하여 다소 감소하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전달인 3월의 3,949채에 비해 3.4% 증가한 4,082채의 물량이 새롭게 시장에 등로되어 지난 해 4월의 3,409채에 비해 19.7% 나 증가하였으나 그동안 판매량에 비해 물량이 부족한 현상이 지속되어 4월 한달간 유지된 평균 매물의 양이 3,721채에 그쳐 예년과 비교할 때 판매량이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매물의 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을 견제할 수단이 아직은 없어 보입니다.

거래량을 살펴 보면 지난 4월에는 2,611채가 매매되어 3월의 2,565채에 비해서는 1.8% 증가하였으나 지난 해 4월(2,734채)에 비해서 4.5% 감소하여 성수기가 시작되었지만 매물이 현저하게 부족한 시장의 상황이 거래량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고, 그에 따라 가격상승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4월에 들어와 계약이 성립된 대기물량을 보더라도 4월에는 3,432채의 매매계약이 이루어져 3월의 3,076채에 비해 11.6%증가하였으나 지난 해 4월의 3,613채에 비해서는 오히려 5.0% 감소하여 앞으로도 매물의 양이 크게 늘어나지 않는다면 전년 대비 판매량은 위축될 수 밖에 없고 그에 따라 가격상승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6년 4월 포틀랜드 지역 주택 판매동향

주택 판매동향 4월/2016 3월/2016 2월/2016 1월/2016 4월/2015
중간가격 $350,000 $335,000 $315,000 $310,000 $301,300
평균가격 $397,700 $385,100 $364,900 $355,500 $347,500
판매량 2,611 2,565 1,813 1,859 2,734
대기물량 3,432 3,076 2,786 2,243 3,613
신규물량 4,082 3,409 2,896 2,519 3,949
Active Listing 3,721 3,318 3,226 3,305 4,853

 

거래가격

지난 3월의 평균거래 가격은 $397,700으로 3월의 $385,100보다 3.3% 상승하였고, 전년도 4월($347,500)에 비해서는 14.4% 상승하였습니다. 한편 지난 4월까지 12개월간의 평균거래 가격은 $365,100로 일년전 같은 기간의 $336,000과 비교할 때 8.7% 상승하였습니다. 또한 올들어 4월까지 4개월간의 평균거래 가격은 $376,900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336,400)보다 12.0% 상승하여 최근에 들어와 다소 가파른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바이어의 선택

이처럼 주택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주택구입을 계획하는 바이어들은 가격상승 국면에서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한 일인지 의구심을 갖고 갑작스러운 변수로 인해 주택시장이 또다시 혼란에 빠져 폭락할 가능성은 없는지 불안감을 나타냅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내년쯤 비교적 큰 폭으로 이자율이 오르면 주택가격의 상승폭이 점차 줄어 드는 조정국면을 맞이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소유를 목적으로 평균 정도의 주택을 구입하는 바이어들은 고가의 주택이나 현금으로 주택을 구입한 경우가 아니라면 주택구입에 따르는 비용과 렌트 비용을 비교하여 실제로 어느 정도의 절약이 가능한지 살펴 본 후 주택구입을 결정한다면 주택시장의 점진적인 변화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