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CNN을 비롯한 미국의 주요 언론은 캘리포니아주 최대 전기 및 가스 공급업체인 PG&E가 최근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제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PG&E는 캘리포니아주 약 520만 가구에 전기와 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PG&E가 파산보호신청을 하게 된 것은 지난 해 사상 최악의 산불 피해에 대한 배상 책임으로 막대한 규모의 자금 압박을 받아왔기 때문입니다. 지난 해 일어난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의 규모는 뷰트 카운티 파라다이스 마을 한곳에서만 86명의 목숨과 1만5000채의 주택이 전소되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그 지역의 끊어진 전선에서 스파크가 일면서 마른 수풀로 불이 번져 산불 재난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발생한 약 335 개의 날씨와 관련된 재앙을 분석한 최근의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1995년 이래 수 백 건의 홍수, 폭풍, 장기간의 혹서 및 가뭄으로 전세계적으로 약 60 만 명이 사망했고 41 억 명이 부상을 입거나 집을 잃었고 약 2 조 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유엔이 기록한 재난의 절반은 홍수로 인한 것으로써 사망자가 157,000 명에 달했습니다. 주로 가난한 나라에서 발생한 폭풍으로 인해 242,000 명이 사망했고, 폭염으로 148,000 명이 사망했습니다. 올해해도 우리는 자연 재해의 희생물이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예측 불허로 다가와 인명피해, 토지, 건물 등의 손괴와 망실 등의 대규모 피해를 야기시키고, 생명의 영속성을 파괴합니다.

성경에 따르면 태초에 이 세상은 절대적으로 완벽했습니다. 처음 시내와 강은 맑고 순수했습니다. 공기는 너무나 신선해서 달콤한 냄새가 났습니다. 모든 바람은 부드러운 산들 바람이었고 비는 부드러운 안개처럼 내렸습니다. 낮에는 덥지 않았고 밤에는 춥지 않았습니다. 인간이 창조되기 전에 모든 나무는 완벽히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있었습니다. 그런 다음 하나님은 이 세상에 완벽한 두 사람을 입주시키셨습니다. 아담과 이브는 역사상 최초의 완벽한 부부였습니다. 아담과 이브는 동물의 왕국을 지배했습니다. 공중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도 아담과 이브의 명령에 복종했습니다. 이 세상은 완벽한 낙원이었습니다! 그것은 유토피아, 즉 말 그대로 지구상의 천국이었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그런데 왜 세상은 저주를 받았습니까?”라고 물을 것입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피조물이 허무에 굴복했지만 ….” (롬8:20) 아담과 하와는 그들이 죄를 지음으로 모든 창조물을 함께 저주로 끌고 갔습니다. 이 세상은 우리가 지은 죄의 포로들입니다. 이 세상은 죽음, 질병, 재앙과 부패의 쇠사슬에 의해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 모든 것들이 저주 아래 있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3 장에서 일어난 일을 들어보십시오. “이제, 땅이 너 때문에 저주를 받을 것이다.” (창3:17) 아담과 하와가 무너진 이후로 우리는 이 지구의 환경과 싸워야 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부분이 죄의 영향 아래 있게 되어 인간은 끊임없이 부패해가는 자연을 돌보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현재의 피조물의 신음 소리를 전합니다. “우리는 모든 피조물이 이제까지 함께 신음하며, 해산의 고통을 함께 겪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롬8:22) 이러한 자연 재해는 모두 저주의 신음입니다. 자연은 불안정한 상태에서 언제나 해산의 고통 아래 있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우리, 하나님을 사랑하는 우리, 그 뜻대로 부름 받은 우리는 결국 행복을 누리며 살게 되는 복음이 선포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지구가 그렇게 될 것입니다. 다음 구절을 보십시오. “피조물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롬8:21) 여기 기다림에 대한 그리스어 단어는 (새해 첫 날 첫 새벽에) 밝아오는 여명의 일출을 주시하는 사람의 태도를 묘사합니다. 피조물은 단지 떠오르는 태양을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피조물은 언제나 하나님이 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자연 재해를 완벽히 통제하고 계심을 압니다. 불신자들조차도 허리케인으로 죽음에 직면했을 때나 갑작스러운 홍수나 쓰나미로 그들의 생명이 풍전등화에 놓였을 때 본능적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이집트를 모세 앞에 무릎 꿇게 한, 재앙과 우박과 어둠을 누가 보냈습니까? 여호수아가 아멜렉과의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누가 태양을 멈추게 했습니까? 엘리야 시대에 누가 3년 반이나 하늘을 봉쇄하고 비가 내리지 못하게 했습니까? 누가 예언자 요나가 타고가는 배에 폭풍을 보냈습니까? 대답한 하나, 그분은 곧 하나님이십니다.

자연을 통치하는 이 하나님이 또한 이 세상의 미래를 지배하실 것입니다. 성경은 더 나은 세상이 오고 있음을 매우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그것은 곧 피조물도 사멸의 종살이에서 해방되어서, 하나님의 자녀가 누릴 영광된 자유를 얻는다는 것입니다.” (롬8:21)

하나님은 이 세상을 선한 피조물로 창조하셨습니다. 비록 오늘은 신음하는 피조물이지만 언젠가 영광스러운 피조물로 변화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왜? 왜 하나님은 무고한 사람들이 예측불허의 자연 재해로 죽도록 내버려 두십니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정말로 아는 사람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과학자도 모르고 성직자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연 재해로부터 우리가 배우는 교훈이 있다고 믿습니다. 사람들은 자연재해를 겪을 때마다 하나님께 아래와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이 재난이 일어났을 때 하나님께서는 어디 계셨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왜 그 재난을 내버려 두십니까?”

결론적으로, 자연 재해는 우리에게 몇 가지 교훈을 가르칩니다.

1) 우리 삶은 짧고, 우리는 연약하며, 죽음은 확실합니다.

2) 자연 재해는 눈에 보이는 세상은 언젠가 끝날 것이라는 것을 일깨웁니다.

3) 우리는 모든 재앙을 십자가의 빛 아래서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이 세상의 어떤 악이나 고통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시며 겪은 불의와 비교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십자가의 빛 아래서 모든 것 (허리케인, 지진, 토네이도 및 쓰나미)이 합력하여 우리의 선을 이루도록 약속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자연재해가 모두 사라진 완벽한 세상의 도래입니다. 우리는 신앙의 빛 아래서 그것을 대망할 수 있습니다.

백동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