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감시 비디오의 스크린 샷은 수요일 오레곤 주 경찰이 케이트 브라운 주지사가 발행 한 주 전체 마스크 주문의 첫날 수요일에 코발리스 커피 숍을 방문했을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 음을 보여준다.출처:Oreonlive.com>

마스크를 쓰지 않고 커피샵(앨런스 커피&티)에 들어간 경찰관이 종업원의 고발로 징계를 받게될 처지에 놓였다.

오레고니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주지사가 ‘마스크 착용’ 명령을 내린 가운데 오레곤주 경찰 소속의 한 순찰대원이 마스크 없이 코발리스의 한 커피샵에 들어갔다가 고발을 당해 조사 전 단계 조치인 유급휴가 처분을 받았다.

앨런스 커리 &티의 부 매니저인 트래비스 보스는 경찰관에게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고 말했지만 “브라운 주지사는 우리 시민의 자유를 취할 권한이 없다.”면서 주지사에게 저속한 욕설을 퍼부었다. 뒤따라 들어온 다른 3명의 경찰관도 마스크 착용 요청을 거부했다고 증언했다.

커피샵의 부매니저는 이를 즉각 지역 경찰에 신고했다. 오레곤 주 경찰의 티모시 폭스 대변인은 현재 내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들 4명은 오레곤 주립대학(OSU)에 배정된 (순찰)경찰관들이지만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래비스 햄튼 오레곤주 경찰 총감은 2일 트윗을 통해 오레고니언 신문기사 내용에 대해 “당황스럽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오레곤주 경찰은 법 위에 서있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행위는 즉각 조사해야 한다. 경찰 책임자로 커피샵 직원과 커뮤니티에 사과한다”고 밝히면서, 특히 오레곤에서는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에 따른 경찰의 책임에 대해 매일 밤 수천 명이 항의 했었다고 덧붙였다.

최근 오레곤주의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브라운 주지사는 1일부터 실내 공공장소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는 오레곤 전역에 걸쳐  마스크를 쓰지 않는 손님으로 인한 업소들의 어려움과 가파르게 증가하는 코로나19의 잠재적 확산 방지를 위한 취지에서 마스크 권한을 부여했다.

주지사의 마스크 착용 명령을 어기면 경범죄에 해당되지만 주지사는 경찰이 스티커를 발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