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오레곤한인회 정기총회

오레곤 한인회는  2017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1년동안의 재무, 업무보고를 했다.

지난12월9일 오후6시, 이미애 사무총장 사회로 정기총회가 열린 한인회관에는 명예영사 그렉콜드웰, 김병직, 김영민 전 한인회장과  권희수 한미노인회장, 한인회 이사 등 20명이 참석했다.

국민의례에 이어 강대호 한인회장은 “지난 2월 회장을 취임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회장이라는 자리가 한인회의 모든 일을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야 하는 수고로움, 주변의 의견을 조화롭게 반영하고 수용해야 하는 고충도 있었지만, 한인회가 지향하는 ‘우리’라는 열린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힘든 줄도 몰랐다.”고 회고했다.

이어서 “ 한인회 운영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교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다. 보다 많은 한인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회와 계기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로 다른 생각과 가치관, 종교 등을 뛰어넘어 보다 큰 공동체를 향하는 시선으로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고 서로 나눌 수 있다면, 우리 삶은 더욱 풍요롭고 따뜻해 지리라 믿는다.” 말하고,  그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오정방 이사장은 “오레곤한인회 50주년 을 맞이하여 한인사회 50년사를 한친회(전직 회장 모임)와  발간중에 있다.”고 말하며 “ 50년 발자취를 정리하다 보니 지난 역대 회장들의 노고와 수고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예전 기록을 보니 한인회 행사에 최소 300명~800명이 모였다. 하지만 요즈음은 교민들의  참석률이 저조하다. 참으로 부끄럽게 생각된다.”며 남은 임기동안 강회장을 도와 좀더 활발하게 이끌어 가도록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애 사무총장은  “현재 운전교본 번역과 웹사이트를 재정비했다.”고  2017년 한인회 업무를 간략하게 보고했다. 이날 한인회 재무의 결석으로 강대호 한인회장은 그동안의 예산과 수입, 지출 및 현재 잔고를 화면으로 설명과 함께2017년 한인회 재무현황을 보고했다.

천종윤 감사는 공문으로  보내온 감사내용에서 “모든것에 문제가 없음이 감사 결과로 드러났다” 하지만 수입의 명목별 기재에서  회비, 찬조금 등 정확하게 구분해 기재할  필요가 있음을 덧붙였다.

이어서 ‘운전교본’을 번역한 김성용 군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총회의  질의 응답 시간에 김영민 전 이사장은 “화면을 통해 보여준 수입과 지출이 대충 들어도 일치하지 않는다.”말하고 서면보고 준비미비 등을 지적했다.

강대호 회장은 “오늘 재무의 불참석으로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가 어렵다.”며 추후 서면으로 다시 보고할 것을 약속했다.

김 전 이사장은 “다음 총회에서는 이번에 미비된 서류도 함께 보고해 줄것”을 당부했다.

총회가 끝나고 소집된 오레곤한인회 제 5차 정기이사회의에는 총16명중 8명이 참석했다.

이날 여러가지 안건이 있어지만 총회서 지적되었던 2017년 재무내역을 다시 확인하여 이사회 및 일반 공고로 알릴것이 건의되었다. 또한 참석률이 저조한 이사교체가 논의되었다.

한인의 날 위원장인 황세진 이사는 ‘오레곤한인의 날’ 행사는 1월13일, 12pm-2pm 다운타운 올드처치(Old Church)에서 개최할 예정이라며 한인회의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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