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와 비교할 때 포틀랜드 지역의 주택시장에서는 계속되는 신규물량의 감소가 눈에 띄고 있습니다.  지난 6월의 경우 3,658채가 새롭게 시장에 등록되어 지난 해 6월의 4,287채에 비해 14.6% 감소하였고,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앞선 5월(3,419채)에 비해서는 7%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올들어 6월까지 반년동안 등록된 신규물량은 모두 19,112채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4% 감소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매물의 해소기간은 1.5개월로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짧게 단축되어 주택이 팔리는 속도가 그만큼 빨라졌습니다.

한편 6월 한달동안 거래된 주택은 2,719채로 5월의 1,963채에 비해서 38%의 증가세를 기록하였으나 지난해 6월의 2,709채에 비해서는 1.7%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또한 평균가격은 $479,700으로 5월의 $467,500보다 2.6% 상승하였고, 지난 해 6월의 $472,700 보다 1.5% 상승하였습니다.

지난 6월까지 6개월간 거래된 주택은 총 12,955채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13,842채에 비해 1.7% 감소하였고, 이 기간 동안 거래된 주택의 평균가격은 $468,500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456,700과 비교하여 2.6% 상승하였습니다.    

*2020년 6월 포틀랜드 지역 주택 판매동향

주택 판매동향전월대비 증감율전년대비 증감율6월/20205월/20204월/20203월/20206월/2019
중간가격2.4%3.6%$435,000$425,000$424,000$425,000$420,000
평균가격2.6%1.5%$479,700$467,500$477,400$465,500$472,700
판매량38.0%-1.7%2,7091,9632,0152,3562,756
대기물량52.5%18.5%3,6543.1122,0412,3473,083
신규물량17.4%-14.6%3,6583,4192,8473,4684,281
Active Listing-9.7%-38.9%4,1094,5514,7574,2186,735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거나 소득의 감소를 경험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으며, 여러 비즈니스들이 영업을 중단하거나 축소하고, 이미 폐업을 했거나 폐업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 몰려 있습니다. 세계적 감염병의 전 지구적 유행을 예상할 수 없었던 것처럼 그 이후의 세상이 어떤 모습으로 달라질 것인지, 우리의 일상은 또 어떻게 변하게 될지 예측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이와 같이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사람들의 일상은 계속되고 경제활동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포틀랜드 주택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성수기가 맞물리면서 잠시 주춤해지는 듯했던 주택시장에서 바이어들은 현저히 감소한 매물을 대상으로 최저 이자율의 혜택을 누리며 여전히 집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와 비교할 때 거래량은 다소간 줄어들었지만 평균 거래가격은 6월 현재까지 완만한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는 낮은 이자율이 주택융자에 대한 수요를 유인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며, 금융위기때와는 달리 정부의 재정지원이 개인이나 소상공인 등 민간에 직접 지급되어 소비심리가 일정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따라서 단기적인 투자를 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것은 경제상황을 충분히 관찰하고 고려한 후에 결정하는 것이 마땅하겠으나 주거를 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바이어들은 향후 주택시장이 침체될 것을 염려하여 구입을 망설이거나 또는 가격 하락을 기대하면서 지체하는 것보다는 최저의 이자율을 활용할 수 있는 지금 주택을 구입하는 것에 머뭇거릴 이유가 없습니다.

Young J. You (유영재 종합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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