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한인회가 주관한 제68회 8.15광복절 기념식이PCC 락크릭 캠퍼스에서 거행되었다

8월10일 오전 10시에 거행된 기념식에는 존 베이츠 (전 명예총영사),그레그 컬드웰 (명예총영사 예정자),마크 페이건 (비버튼시의원),이안 킹 (비버튼시의원),임용근 전 오레곤 상원의원과 오레곤 육이오 참전 국가유공자회 윤영목 회장 등 내외귀빈이 참석했다.

강석균 사무총장의 개회 선언과 함께 거행된 행사는 국민의례, 애국가 그리고 순국선열을 기리는 묵상으로 이어졌다. 그리운 금강산과 옹헤야 로 8.15기념행사를 축하했다.

오레곤 한인회 김성주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 오늘은1945년은 해방 뿐 아니라 3년 후의 대한민국정부 수립도 함께 축하 하는 자리”임을 밝히고 “한인 이민자의 자긍심을 가지고 미 주류 사회와 협력하며 좋은 커뮤니티를 만들어 가자.”는 의지를 표명했다.
비버튼 시의원 마크 페이건씨는 한미 우호 관계를 강조하며 “해방이후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은 타의 귀감이 되었다.”고 축사하며 비버튼시도 다민족 다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오레곤 한인회 라제관 이사장은 2세 젊은이들에게 ‘광복절노래’ 가사를 영어로 설명하며 특히 해방후 어려운 시기에도 ‘세계에 보람될 빛이 한국에서 나올 것’이라고 희망을 노래했던 민족의 저력을 강조했다.
양성환 목사(제일교회)의 축도 후에 이어진 만세삼창은 일제강점기의 아픔과 민족해방의 기쁨을 결코 잊지 않겠다는 각오가 묻어났다.

기념식 후에 진행된 축구시합은 아웃사이더, 탑하나 팀이 각각 우승하고 족구는 보광사가 1등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