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와 동부 워싱턴에서 불어오는 산불 연기가 시애틀 상공을 뒤덮고 있어 노약자 등 민감한 주민들의 건강에 해로울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애틀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퓨젯 사운드 지역은 캐나다와 워싱턴 동부의 산불 연기가 유입되면서 주말 내내 흐린 하늘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7일 I-5 회랑과 캐스케이드 산간 지역의 대기질은 ‘보통(moderate)’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저녁 시애틀 지역의 공기질지수(AQI)는 52를 기록했다. 

시애틀, 벨뷰, 페더럴웨이, 린우드 등 워싱턴주 서부 지역은 이번 금요일까지 대기질이 보통 또는 건강에 해로운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어린이나 노인, 천식 환자 등 민감한 그룹은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워싱턴주 환경부에 따르면 공기질이 건강에 해로울 때 노인, 어린이, 임산부 및 기존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이고 조깅 등 격렬한 야외 활동을 줄여야 한다. 출처:JoySeat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