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 조객들 눈물속 마지막 가는 길 배웅
뇌출혈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포틀랜드 이경숙씨의 천국환송예배가 20일 오전 11시30분 포트랜드중앙교회에서 거행됐다
김관 목사의 집례로 거행된 이날 천국환송예배에는 200여명의 조객들이 참석해 슬픔 속에 고인과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누고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했다
환송예배는 위인호 장로의 기도와 위부경 집사의 조가에 이어 고인의 장남인 이의수씨의 조사로 이어졌다. 집례를맡은 김관 목사가 ‘모든 위로의 하나님’을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이별을 고했다.
1960년 서울에서 출생한 고인은 지난 1979년 포틀랜드로 이민왔으며 이듬해인 1980년 오레곤 한인골프회 회장을 역임한 이인권씨와 결혼한 후 지난 40여년동안 세탁소를 운영해왔다
항시 밝은 미소와 선한 마음으로 주위를 챙기고 사랑을 베풀어온 고인은 3명의 아들과 양자 그리고 반려견을 남기고 향년 64세를 일기로 지난 15일 하늘나라로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