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시애틀협의회(회장 김성훈)는 지난 15일 사우스센터 더블트리호텔에서 신년하례식을 겸한 평화통일 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김성훈 시애틀협의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는 대선이 있지만 대한민국의 종전과 평화통일은 반드시 이뤄야할 과제”라면서 “종전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훈포상 전수식에서는 신도형 상임이사가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모란장을 수여받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줬고 안현상 부총영사가 김성훈 회장에게 목련장을 그리고 황규호 상임위원, 지승희 지회장, 서정장 고문, 박성계 위원장에게는 대통령 표창을 각각 전달했다.
이어 김성훈 회장이 이구 상임이사에게 감사장을 그리고 뉴포트 고교생인 이예림 양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한 장용석 U&T 파이넨셜 대표와 이현숙 컴포트 스윗 대표에게 감사패가 증정됐다.
통일강연회에서 안현상 부총영사는 ‘대북 제재와 남북 경협 재개 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안 부총영사는 한국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닌 개인적 견해라며”북한 비핵화 진전을 전제로 유엔안보리 5개 결의를 단계적 또는 단번에 해제, 안보리 결의 직전의 상태로 회복을 추진하는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즉, 일반 물자교역, 개성공단, 위탁가공 교역, 금강산관광사업, 수산협력 등 중단된 기존 사업을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부총영사는 “유엔안보리 결의를 잘 들여다보면 대량살상 무기로의 자금유입을 피하면서 북한 민간경제에 대한 대북제재를 해제하는 방안 모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북한의 개성공단 재가동 가능성을 묻는 한 참석자의 질문에 대해 안 부총영사는 “UN 안보리 결의로 인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답했다.
기사.사진 출처:조이시애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