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선의 재정 이야기] 40-50대 여성을 위한 “은퇴준비”

“내 은퇴는 남 얘기가 아닙니다”

40-50대 여성은 일과 가정 사이에서 치열하게 살아온 세대입니다. 자녀양육, 부모 돌봄,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느라, 정작 자신의 은퇴에 대한 준비는 미뤄온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 늘어나는 수명, 물가 상승, 불안정한 국가 연금. 이 모든 요소는 미래에 대한 불안을 키우고 있습니다.

“나는 언제까지 일할 수 있을까?”

“은퇴 후, 매달 얼마가 필요하지?”

이런 질문이 떠오른다면, 지금이 바로 재정적 자존감을 회복하고 두번째 재정 인생을 준비할 때입니다. 한국뉴스에 따르면, 여성의 평균 수명이 90.7세로 남성보다 5년 정도 장수하는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그리고, 80% 의 남성의 죽음은 결혼중에, 그러나 80% 의 여성의 죽음은 혼자 맞이한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실천할 수 있는 은퇴 준비는 무엇이 있을까요?

1. 은퇴생활비 예측

은퇴 후 필요한 월평균 생활비를 미리 계산하세요. 현재 생활비의 70~80% 수준에서 시작하세요. 물가상승률 연 2~3%도 꼭 반영해야 합니다.

“지금 은퇴한다면 월 $2000 로 살 수 있을까?” 직접 계산해보세요.

2. 연금 점검

– Social security, 401K, Pension 등을 모두 검토하세요. 67세 vs. 70세의 Social Security Income 의 차이도 잘 알아보세요

“매년 수령액을 체크하고, 부족한 부분은 개인연금(IRA, Annuity)으로 보완하세요.”

3. 은퇴 후 를 대비한 보험 포트폴리오

-은퇴 후에는 병원비, 간병인, 예기치 못한 상황이 재정에 큰 타격을 줍니다. 소득이 없는 시기이기에 보장성 보험의 리모델링이 꼭 필요합니다.

• 장기요양보험 (LTC)
• 개인 연금 보험(Annuity)
• 고령화 대비 종신보험(IUL) 등은 필수입니다.

* 50세 이전 준비가 유리합니다.

4. ‘은퇴 후 30년’을 위한 투자 전략

예. 저축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미래의 월급’ 을 준비해야 합니다. 저위험 장기 투자는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입니다.

5. ‘은퇴 이후의 나’ 시각화하기

경제적 독립의 목표는 ‘돈’이 아니라 ‘선택권’입니다. “나는 누구와, 어디서,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그 상상이 곧 전략이 됩니다.

마무리: “내 은퇴는 오늘의 작은 선택에서 시작됩니다”

65세 이상 여성의 노년빈곤은 부부나 남자보다 다섯배나 더 많다고 합니다. 당신이 책임지고 살아온 만큼, 이제는 당신 자신을 위한 재정설계가 필요합니다.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았습니다.

“누군가를 돌보느라 미뤄왔던 시간, 이제는 당신 자신을 위한 설계로 채워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