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Garibaldi Steam Train-출처:Shutterstock
오레곤이 별 관측 명소로 주목받는 가운데, 오레곤 코스트 시닉 철도(Oregon Coast Scenic Railroad)가 미국 최고의 별빛 열차 중 하나로 꼽혔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이 철도의 ‘문라이트 익스커션 트레인(Moonlight Excursion Train)’을 극찬하며, “오레곤 틸라묵 만을 따라 구 남부 태평양 철도 노선을 달리며 태평양 위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라고 소개했다. 이 기차는 미국 전역 열 곳 중 4위에 선정됐다.
기차는 가리발디(Garibaldi)에서 출발해 석양과 함께 북쪽 휠러(Wheeler)까지 왕복 약 3시간 운행되며, 탑승권에는 펠리컨 브루잉 맥주나 네할렘 베이 와이너리 와인 중 선택 가능한 음료 2잔이 포함된다. 참가자는 만 21세 이상이어야 한다.
문라이트 기차 외에도 이번 순위에는 뉴멕시코의 산타페 스카이 철도(1위), 네바다의 스타 트레인(2위), 애리조나의 버디 캐니언 철도(3위) 등이 포함됐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시골 풍경과 어두운 하늘 보호구역을 달리는 별빛 열차는 천문학자와 함께하거나 맨눈으로 은하수를 바라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라고 소개했다.
예약 및 자세한 정보는 oregoncoastscenic.org/train-rides/moonlight-excursion 또는 전화 503-842-797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