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그레샴 경찰서에 마스크 기증하는 장규혁 상공회장과 오정방 한인회장>

비버튼,포틀랜드,그레샴 경찰서에 총1500장 기증

오레곤 한인회(회장 오정방, 이사장 임영희)를 주축으로 한인 단체와 교민들이 후원한 기금으로 마련한 마스크(4중필터)를  지역 경찰서에 기증했다.

오정방 한인회장은 지난 11일(월) 오전 10시30분 김병직 이사 (미주총연 이사장)와 함께 비버튼 경찰서를 찾아 마스크 500장을, 이어 오전 11시 포틀랜드 경찰서를 방문해 마스크 500장을 각각 전달했다.

오정방 한인회장은 이날 비버튼 경찰서 메시 공보관에게 “코로나팬데믹 중에도 치안 현장에서 수고하고 있는 지역 경찰관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고 말하고 “한인사회의 작은 정성으로 모아진 마스크가 일선 경찰관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시 공보관은 “한인 커뮤니티의 훈훈한 사랑과 후원에 감사하다”면서 “한인 커뮤니티와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포틀랜드 경찰서 앰버리어 톰슨 경찰행정지원 전문팀장도 한인사회 후원에 감사를 표시하고 “지역치안을 한인사회와 협조를 통한 범죄예방활동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이틀 뒤인 13일(수)오후 3시30분에는 오정방 한인회장과 상공회의소 장규혁 회장은 그레샴 경찰서를 방문해 마스크 500장을 기부했다. 이중 300장은 그레샴 지역에서 조이테리야끼(Joy Teriyaki)를 운영하고 있는 상공회의소 장규혁 회장이 개인으로 기증했다.

이날 그레샴 경찰서 스미스 국장에게 사랑의 마스크를 전달하고 지역치안 현장에서 수고하고 있는 경찰관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스미스 국장은 “코로나 사태 예방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 한인 커뮤니티의 노력과 협력에 감사 드린다”고 말하고 “코로나 사태가 조속히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레샴시는 오레곤 최초의 한인 이민 정착지로서 포틀랜드 동쪽에 있는 멀트노마 카운티에 위치한 도시이다.

1950년대 그레샴에 첫 발을 내디딘 한인들은 양파를 주종으로 주로 야채농사를 재배했으며 박락순(전 한인회장)씨에 의해 오레곤 한인회를 태동시킨 한인 이민역사의 현장이며, 오레곤주 5선 의원 출신인 임용근 전 상원의원의 지역구이다.

오정방 한인회장은 “한인사회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구호품 성금모금 활동을 하고있다”고 밝히고 “취약가정과 소방서 등에도 마스크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오레곤 한인회는 오레곤저널과 함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긴급 구호품 성금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자발적인 기부행사에 동참한 기관은 다음과 같다.

단체: 오레곤한인회 (회장 오정방) $1000, 온누리 성결교회 (담임 강재원목사)$200, 오레곤 노인회(회장 권태미)$300, 라이온스클럽 (회장 지승희) $300,

개인: 이명용 한국학교 이사장 $200, 권태미 노인회장 $200, 백동인 목사(갈보리 장로교회) $100, 정회국(스시앤스시) $300, 이정수$100, 정영근 박필은 부부 $1000, 권문옥 $300, 이병문 이옥숙 부부 $300,

물품 후원 : 장규혁 오레곤 상공회장 마스크 300장, 코웨이 공기청정기 4대(오레곤저널 $2400). 애터미 헤모임 10Box(비버튼센터 박경화 $1000)

*성금 후원 문의는 오정방 한인회장(503-819-1949)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공기청정기와  면역력 증강에 좋은 헤모임이 필요하신 분을 위한 제보는 오레곤저널(503-888-6122) 로 해주세요.

비버튼 경찰서에 마스크를 전달했다.
포틀랜드 경찰서에 마스크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