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승리 전회장, 고 이준성 전회장>

오레곤 한인회(회장 김헌수·이사장 음호영)가 한인사회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발굴 육성을 위해 한인회 창립 이래 처음으로 ‘장학 위원회’를 발족시켜 제1회 장학생 선발을 위해 신청서 접수를 시작한다. 

한인회 장학위원회는 고문에 임용근 전 오레곤상원의원, 위원장에 김헌수 한인회장을 위촉하고 부위원장에 오정방 직전 회장과 장규혁 부이사장을 선출하였으며 간사에 송영욱 이사, 그리고 김인자 사무총장과 이재우 이사 및 한인회에 장학금 5만 달러를 기탁한 고(故) 이준성 회장의 장남 찰스 리씨를 장학위원으로 임명했다. 

한인회 장학위원회는 이달 말부터 5월31일까지 장학생 신청을 받아 4명을 뽑아 1인당 2,500달러씩의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첫해에 1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선발대상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인성과 품행이 방정한 신입생 및 대학생과 대학원 재학생이다. 

제출서류는 자기소개서 및 장학금 지원신청서와 성적증명서(누적평균 학점 3.0 이상)이며 접수방법은 오레곤 한인회(7650 SW 81st Ave., Portland OR 97223·tel: (503)977-2617) 또는 장학위원회 이메일(ojb17@hanmail.net)로 접수한다. 

합격자 발표는 전화통보 및 지역언론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오레곤 한인회는 “아버지의 이름으로 한인회에 장학재단을 세워달라”고 한인회에 5만 달러의 장학금을 기부한 고 이준성(제31대 오레곤 한인회장) 회장 두 아들의 뜻을 받들어 한인회에 이준성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오레곤 한인회장과 미주 한인회총연회장을 역임한 김승리 회장의 장학재단도 공동으로 운영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