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니어 클럽> 에서 한복과 퓨전 힙합의 향연이 열리다

주시애틀 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서은지)은 한미수교 14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10월 26일 시애틀 최고의 사교 클럽인 레이니어(Rainier) 클럽에서 “한복 패션쇼 및 문화공연”을 개최했다.

동 행사는 넷플릭스‘킹덤’, 영화‘사도’ 등에서 궁중 한복을 선보인 한복 브랜드 와 퓨전 한복 디자인 브랜드 , 한국예술종합학교 공연팀, 퓨전 국악밴드 등이 참여하여, “웨딩”을 모티브로 한 우리 고유 복식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이에 어우러지는 퓨전 힙합 공연을 선보였다.

서은지 주시애틀 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한미수교 140주년을 축하하며 현재 한미관계는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 뿐만 아니라 문화 영역에서도 동반자로 발전하고 있으며, K-culture의 아이콘이 된 한복과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유서깊은 레이니어 클럽에 소개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레이니어 패션위원회 로라 최 회장은 금번 행사는 한정된 수용 인원(150명)을 넘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최근 가장 인기있는 행사였으며, 미국 현지인들이 한복의 아름다움에 흠뻑 심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가 진행된 장소는 12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현지 ‘국가사적지(National Historic Site)’로 등재된 유서 깊은 곳으로  품격과 역사에 걸맞는 우아하고 품위있는 패션쇼가 펼쳐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역사와 한국 전통의 만남’이라는 방식으로 한미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 고유 복식에 대한 미국 현지 대중의 이해를 제고 시켰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한미수교 기념 한복 패션쇼 및 문화공연은 10월28일(금) 보잉 항공박물관(Museum of Flight)에서 한국과 미국측 주요 인사 총 400여명을 대상으로 국경일 리셉션을 겸한 행사가 진행되며, 10월 29일(토) 워싱턴 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 케인홀(Kane hall)에서 참석을 원하는 모든 일반인들에게 공개되는 행사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궁중예복을 선보이는 모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