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만세삼창을 하는 권희수 6.25참전 국가유공자회 회장과 신윤식 전 한인회장 (맨 왼쪽은 김성윤 부회장)
선열 희생 기리고 한인사회 화합 다짐…차세대에 광복 정신 계승
오레곤한인회(회장 프란체스카 김·이사장 김헌수)는 15일 한인회관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하고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김성윤 부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워싱턴카운티 나피사 파이(Nafisa Fai) 커미셔너를 비롯해 한인사회 인사와 주민 등 160여 명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인사회의 화합을 다졌다.
프란체스카 김 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의 자유와 대한민국은 수많은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졌다”며 “미주 한인사회가 서로 존중하고 화합해 다음 세대가 한국인의 뿌리를 자랑스럽게 여기면서 미국 사회의 당당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성길 주시애틀총영사는 오정방 오리건한인회 고문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하고, “광복의 정신은 과거를 기억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의 절정은 세대를 잇는 만세삼창이었다. 신윤식 전 오레곤한인회장과 권희수 전 6·25참전국가유공자회장이 KAYA 청소년 홍보대사들과 함께 단상에 올라 “대한독립 만세”를 힘차게 외치며 광복의 감격을 재현했다.
이날 오레곤한인회 청소년홍보대사위원회(위원장 김인자)는 새롭게 선발된 KAYA 청소년 홍보대사 사라 김(Sara Kim)과 유나 강(Yuna Kang) 학생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차세대 리더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축하공연에서는 류예림 학생의 첼로와 류예서 학생의 바이올린 연주에 이어 하늘소리여성찬양단이 광복절 노래 메들리와 ‘홀로 아리랑’, ‘고향의 봄’을 선보여 참석자들에게 광복의 기쁨과 고국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오레곤한인회는 참석자 전원에게 오찬을 대접했으며, 참석자들은 함께 식사를 나누며 광복 81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를 넘어 하나 되는 오리건 한인사회의 결속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