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대 오레곤상공회장 취임식
오레곤 상공회는 지난해 12월28일 상공회 정기 총회서 장규혁(사진)씨를 회장으로 추대하고 지난 2월25일 회장 취임식을 포틀랜드 중앙교회서 거행했다.
장규혁 상공회장은 “조직 구성을 위해 사람들을 만나는 가운데 단체들도 많은데 상공회를 새삼스럽게 다시 만드냐 라는 말도 들었다. 하지만 상공회가 꼭 있어야 하는 이유는 많은 한인 이민자가 그로서리, 세탁소, 식당 또는 호텔업등을 운영하는 자영자(상공인)들이기 때문이다.” 라며 상공인들의 협력이 미 주류사회서 우리의 몫을 찾는 기반임을 강조했다 .
특히 요식협회 창립은 올 계획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이며, 로즈페스티발이 개최되는 6월에는 이곳을 방문하는 울산 상공회 회장단을 맞아 비지니스 미팅도 계획중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대호 한인회장은 축사에서 “지난 30년간 존재했던 오레곤상공회가 지난 몇년간 뜸한 활동으로 침체되었다. 장규혁 상공회장의 취임으로 활성화 될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렉 콜드웰 명예영사는 “ 루이스& 클락에서 학생들과 오랜시간을 보낸 나로선 비즈니스에 대해 잘 모르지만, 주류사회와의 가교 역할로 돕겠다. 오늘 상공회의 출범을 축하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상공회는 취임식과 함께 정기이사회를 같은 자리서 진행했다.
임용근 전 오레곤주 상원의원은 “상공회 이사장직을 수락한 김병직씨는 한인사회서 맡은 자리만도 10개는 족히 될것이다. 한인사회를 위해 많은 봉사를 자처한 김벽직 이사장의 노고가 크다.”고 치하했다.
유명무실 했던 오레곤상공회의 재 출범을 알리는 26대 상공회장 취임식 자리에는 상공인(비지니스 오너)들의 참석 보다는 주로 노인회와 6.25 참전 유공자회가 자리를 채웠다. 총체적 난국에서 다시 시작하는 만큼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