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보건복지센터 김젬마 사회복지사 퇴임식 (우측 2번째)
지난 22년 동안 아시안 보건 복지 센터와 함께했던 사회복지사 김젬마씨의 퇴임식이 7월 12일 리서 아트 비버튼센터 (Patricia Reser Center for the Arts)서 진행되었다.
한인사회 내외 귀빈들과 건우 클럽 회원들, 그리고 가족과 친구들이 참석해 김젬마씨의 행복한 퇴임을 축하해 주었다.
전 오레곤 한국 명예영사인 그렉 콜드웰은 축사를 통해 김젬마의 지난 22년간의 한인 사회 및 아시안 보건 복지 센터에 대한 헌신과 열정에 감사와 격려, 축하를 보내며, 은퇴 후 3개월은 개인의 건강과 쉼을 위해 온전한 휴식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레곤 한국재단 유형진 이사장은 아시안 보건 복지 센터와 한인사회의 복지 향상을 위해 활동한 김젬마씨의 쇼설 워커로서의 여정을 설명하고 큰 노고를 진심으로 치하하며 새로운 건강한 만남이 있기를 부탁했다.
카파(한인 건강전문인 협회) 임원 이쥴리씨는 해마다 열렸던 건강 박람회의 추억을 소개하며 “김젬마 선생님의 사람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과 그동안 한인 젊은이들을 위한 좋은 귀감이 되었음”에 감사를 전했다.
아시안 보건복지센터 건우 클럽 회원들은 손수 쓴 감사 편지를 낭독하고 < 만남> 노래로 감사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젬마씨는 2002년에 지금의 센터 이사장과 관장의 배려로 한국 교민들에게 정신과 상담을 시작했다. 그 후 공중 보건 프로그램과 노인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 한인 노인들을 위한 건우 클럽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2019년도에는 오레곤 주에서 처음으로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암 정보 지원 서비스를 아시안 이민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하였다.
김젬마씨는 OHSU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PSU에서 사회복지학 대학원을 마친 후 30년간 쇼셜 워커로 일해왔다.
“많은 보람과 기회에 감사하고 자신의 심적 고통과 상처들을 내보이며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많은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퇴임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아시안 지역주민의 화합과 통합의 신념을 가지고 지역 사회 복지에 힘쓰고 있는 아시안 보건 복지 센터의 한국 프로그램에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의 당부도 잊지 않았다.
Re-tire! 새로운 타이어로 교체하신 김젬마씨의 퇴임을 진심으로 축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