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한인회(KSO, 회장 프란체스카 김, 이사장 김헌수)가 6일 낮 12시 30분 한인회관에서 제59차 정기총회와 연말 감사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기부자, 봉사자, 후원자들에게 한 해의 감사 인사를 전하는 자리였다.

오레곤한인회장 프란체스카 김

총회는 김성윤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한인회가 최근 제작한 영문 홍보영상을 함께 시청했으며, 이어 김성윤 재무의 재정보고, 프란체스카 김 회장의 환영사와 2025년 사업보고가 이어졌다. 회장단과 집행부의 노고가 소개되자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응답했다.

시상식에서는 김인자 부회장, 박선혜 이사, 호선희 오레곤통합한국학교 교장, 우예영 교수가 추천한 수상자들에게 회장상과 이사장상이 전달됐다.
KAYA 우수대사 이래안(Westview HS 11학년) 학생이 회장상을 받았고, 한국학교 추천을 받은 변호원(Sunset HS 12학년) 학생이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축하공연도 풍성했다. KAYA 멤버들은 박선혜 이사의 반주로 ‘아리랑’, 캐롤 메들리, ‘행복’을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유진에서 방문한 테너 권정근 씨가 ‘축배의 노래’, ‘푸니쿨리 푸니쿨라’를 비롯한 앵콜곡까지 열창하며 행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행사장에는 정성껏 준비된 한식 뷔페가 제공됐고, 모든 참석자에게 선물이 전달됐다. 추첨 행사에서는 두 명의 참석자가 푸짐한 경품을 받으며 즐거움을 더했다.

총회에 앞서 열린 한인회 제4차 정기이사회에서는 결산 및 사업보고가 진행됐으며, 4명의 이사가 해임되고 새 이사로 페티린, 김춘희, 조추자, 박은아 씨가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