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주 교정시설이 심각한 시설 노후화와 인력 부족, 낙후된 정보기술(IT) 시스템으로 인해 안전과 교정 기능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

주 국무장관실이 발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오레곤 교정부(ODOC)는 약 86,100 달러 규모의 유지보수 미해결 문제를 안고 있으며, 1866년에 건립된 오리건 주립교도소는 현대 교정시설로서의 기능을 사실상 상실한 것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여름철 교도소 내부 온도가 32도를 넘고, 노후한 수도관과 냉난방 설비, 부족한 장애인 편의시설 등으로 수감자와 직원 모두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의료시설 부족과 만성적인 인력난, 노후한 전산시스템도 주요 문제로 꼽혔다.

감사관들은 노후 시설의 수감자를 단계적으로 이전하고, 교정시설 현대화와 정보시스템 개선, 직원 확보 대책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개선 계획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오리건 교정부는 이번 감사 결과를 수용하며 “지적된 사항은 이미 2026~2028년 전략계획에 반영해 개선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