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1200달러의 제2차 경기부양 수표가 지급될지에 코로나19로 고통을 받고 있는 한인들은 물론 미국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CNET 보도에 따르면 현재 연방 상원과 하원 그리고 백악관이 법안 내용에 관해 협상 중이다. 하지만 2차 경제부양 팩키지(HEALS Act)로 공화당은 1조달러, 민주당은 3조달러를 각각 제안하고 있어 지원 규모에 양당간 상당한 격차가 있다.

하지만 1차 경기부양 패키지가 시행된 일정을 참고해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상원의 마감시한에 따라 언제쯤 국세청(IRS)이 1200달러 수표 입금을 시작할지 추정이 가능하다.

우선 상원에서 8월 6일 법안을 통과시킨 후 7일 하원에서 가결돼 트럼프 대통령이 10일 경기부양 법안에 정식 서명을 하면 8월 24일부터 수표 입금이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양당이 마감시한까지 합의를 도출하지 못할 경우, 휴회에 들어가기 때문에 한달 정도 지연된다. 따라서 9월 8일 개원과 함께 상원이 법안을 통과시키고 이어 하원에서 9일 통과되면 10일이나 11일 대통령 서명을 거쳐 9월 28일부터 수표 입금이 시작될 수 있다.

따라서 빠르면 8월 하순 늦으면 9월 하순에 2차 경기부양 수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다.  

다만 실업수당 지원은 공화당이 실직 전 임금의 70%까지 보장하겠다고 밝힌 상원 경기부양 법안이 원안대로 시행될 경우, 실직자들은 실업수당 수령을 위해 최대 20주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출처:조이시애틀(joyseatt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