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한인회 모금밤 성황

오레곤 한인회는 ‘ 모금의 밤’ 행사에서 예년과 마찬가지로 1만2천불의 기금을 마련했다. 작년에 비해 참석자는 적었지만 어느때보다 화기애애하고 뜨거운 열기속에서 치러졌다.

지난 2월 27일 오후 5시 오레곤한인회관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데니도일 비버튼 시장을 비롯해서 그렉 콜드웰 명예영사, 신필호 밴쿠버 한인회장, 유척상 한국재단 이사장, 홍선식,유형진 전 오레곤한인회장, 이상설 한미노인회장, 윤영목 6.25참전국가유공자회  회장. 김대환 노인회후원회 회장, 오정방 문인협회 회장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데니시장은“오레곤한인회 모금의 밤에 참석하게되어 무엇보다 영광이다. 그동안 비버튼 시는 인터내셔널 훼어와 인터내셔날 나잇등을 개최하며 서로 다양한 공존을 인정해 왔다.”말하고  한국의 발전과 더불어  이민 한인들의 성공과 업적도 높이 평가했다.

2부행사에는 오레곤한인회가 준비한 만찬과 함께 라플 티켓 추첨과 각종 축하공연이 이어졌는데 그 어느때보다 다채로운 준비로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종화 한인회장, 김병직 한친회장,그렉콜드웰 명예영사 ,김영민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특별게스트  비버튼 시장 데니도일의 축사도  이어졌다.

백승희 양

지난 노래대회 대상자인 백승희 양은 대상곡에 이어 앵콜곡으로 히어로(Hero)를 불러 대니도일 비버튼 시장 부부의 특별한 관심을 받았다.  정명순,최미영,배은정  문화센터 회원과 신디안 무용강사가 함께한 북춤은 다이나믹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김정희 민요강사는   대세 노래인 ‘백세인생(개사포함) ‘으로  분위기를 업시키며 큰 인기를 얻었다.  무엇보다  한인회 임원들과 함께 안순희 무용가가 안무한 각설이 공연은 파격적인 분장과 코믹한 무대로  큰 즐거움을 선사하며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공연 피날레에는  김정희씨와 각설이 공연 참석자 전원이 우리의 전통민요인 진도아리랑을 부르며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을 위해 한인회 임원들과 신디안, 김정희씨는 매주 2번씩 모여 노래와 춤을 연습한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항항공 티켓은 밴쿠버 교민 신홍선씨에게  행운이 돌아갔다.

그리고 이틀뒤인 97주년 3.1절 기념식 행사에는  윤영목 6.25 참전 유공자회 회장,김민제 민주평통 포트랜드 지회장, 김병직 한친회장,이상설 노인회장, 권태미 노인회 이사장, 김대환 (노인회)후원회장, 김영민 한인회 이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3.1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종화 한인회장은  기념사에서 아직도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반성하지 않는 일본의 각성을 촉구했다. 이어진 오레곤 원로인사들의 기념사 후에는 이상설 한미노인회장의 우렁찬 만세삼창을 선두로 “대한민국 만세”를 외쳤다. 기념식 후에는 한인회가 준비한 점심으로 서로 담소를 나누었다.

김영민

데니도일

김병직

그렉 콜드웰

SONY DSC

김영민 이사장 축사

 

 

윤영목

이상설 노인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