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란 어떤 사람을 가리켜 말하는 것인가? 단지 소득이 많다면 부자라 할 수 있을까? 열심히 돈을 벌고 알뜰살뜰 아끼면서 저축을 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그렇게 모아진 돈이 나를 위해 일을 해 줄수 있도록 즉, 돈을 조정, 통제 할 줄 알아야 제대로 된 부자라고 할 수 있겠다. 이제 부자가 되기 위해서 재정달인이 되어보기로 하자.
1. 나는 이미 다 알고있다 : 나 자신을 정확히 아는 것에서 시작한다. 내가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유태인들이 재정에 대해 공부하고, 자녀들을 교육하고, 효과적으로 재산을 대 물림 한다는 것은 들어서 알고 있지만, 정작 나는 그리하지 못하기 때문에 결과가 다른 것이다. ‘안다는 것과 행동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나를 둘러 싸고 있는 재정전반에 대해 내가 진정 제대로 알고 있는지 점검 하자. 지금 내가 알고 있는 것이 혹시 틀렸나?라고 하는 가정에서 출발하는 것이 오히려 지름길로 가는 것일 수 있다.
2. 금융기관, 재정회사에 대한 불신감 : 금융.재정 관련 플랜에 대한 불만족스럽던 경험이 있는 분들의 대체적인 의견이 “보험회사는 사기꾼집단이다. 그들의 가이드를 절대로 믿지말자. 보험 에이전트는 단지 세일즈를 하는 사람들이다. ”라한다. 은행, 보험회사, 증권회사를 종교집단으로 보지 마시라. 내가 맹목적으로 믿고가야 하는 상대가 아니다. 이러한 회사들은 합법적으로 ‘Money Business’를 하는 기관들일 뿐이다. 이들의 첫번째 목적은 자산운영을 통해 회사의 Profit 을 만드는 것임을 잊지 말자. 그 회사의 Profit 과 나의 재정이 어떤 연관성이 있을지를 알아야 할것이다. 금융기관들은 ‘믿어야 하는’ 대상이 아니고, 내가 ‘활용’ 해야하는 대상임을 잊지 말자.
3. Free Money 를 기대하지 마시라 :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가장 좋은 상품에 대한 기준이 이미 정해져 있다. ‘ 소액으로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최고 수익을 보여주면서 개런티되는 상품’을 원하는 것이다. 단정하자면, 세상에 이런 상품은 없다. 금융상품에서 세금혜택이 있다면, 당연히 상대적으로 긴시간이 요구될것이고 개런티를 원한다면 상대적으로 적은 이자율의 상품에 해당 될 것이다. 또한, 소액으로 시작하길 원한다면 결과 또한 상대적으로 예상 할 수 있겟다. 분명한 현실이고 사실이다.세상에 원인없는 ‘공짜’는 없다. 수고 없는 대박에 대한 미련은 버리도록 하자.
4. 좋은상품, 나쁜상품 : 금융상품을 대할 때 가장 많이하는 질문이 ‘이것이 가장 좋은 상품인가요’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장 좋은상품’은 존재하지 않는다. 나의 목적과 나의 성향을 충족시켜 주는 상품인가가 중요한 것이다. 주변을 돌아 보면 회사만 보고(물론 회사의 신용도와 자금 지급력은 매우중요하다) 상품을 판단해 버리려는 경우가 왕왕 있다 . 매우 안타카운 일이다. 매킨토시와 후지를 놓고 사과의 품종을 비교 할 수는 있지만 사과와 오렌지의 장단점을 단순비교하는 경우는 현명하다고 말 할 수는 없겠다.
5. 에이전트를 ‘믿지’말고 친구로 만들어라 : 한인들 대상으로 한 은퇴준비 설문조사에서 금융상품을 구입하는 경로를 조사한 결과 ‘교회 집사님’이 1 위로 나왔다는 웃고 넘길 수만은 없는 농담이 있다. 평소에 내가 믿는 친구, 친척, 가족들을 통해서 가입 권유를 받고 말 그대로 그 분들을 ‘믿고, 보험 하나 들어주는’구매행태가 대다수 인것으로 조사되었다. 많은 문제들이 여기에서 발생한다. 나의 재정이다. ‘신뢰’의 문제가 아니라 ‘주권’의 문제인 것이다. 아무리 내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 할 지라도 그들이 평생 내 옆에서 내 재정을 지켜 줄 수는 없다. 이제는 에이전트를 ‘믿고’사는 것이 아니고 자주 만나 친구가 되고 내가 그들의 ‘재정 정보’를 습득해서 금융상품을 알아 볼 수 있는 현명함이 요구되는 시대이다.
서희경 재정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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