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예전이나 지금이나 이혼 사유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성격 차이라는 것을 누구나 공감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가정에서 더 나아가서는 사회에서 많은 문제들과 불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심리상담적으로 본다면 성격 차이라기 보다는 성격의 본질이 기질을 잘 알지 못해서 불행을 초래하고 있다고 봅니다. 각 기질의 차이는 없습니다.  모든 기질은 좋고 나쁨이 없습니다. 모두 다 소중한 기질입니다. 상대방의 기질과 자신의 기질은 결코 바꿀 수 없습니다.

기질은 선천적이고 타고난 성질이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수용해야 합니다. 

각 기질은 순수한100% 기질은 거의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100% 우울질  담즙질 다혈질 점액질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의 기질은 복합적입니다. 마치 색의 삼원색이  수 많은 색을 만드는 것처럼 기질도 그렇습니다. 보통은 두 개의 기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담즙다혈질일 수도 있고 우울점액질일 수 있습니다. 때로는 더 복합적인 기질이 혼합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간관계에서 서로 다른 점은 매력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이 가진 기질의 약점을 보완하고 기질의 강점은 더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상대방의 다른 점을 비판하면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주장을 하면 갈등과 불화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불행으로 이어집니다.

기질 치료에 있어서 자신과 가족, 타인의 기질을 발견하고 이해하는 것이 일차적인 목적입니다.

또한 기질치료에서 중요한 첫 번째는 용납하는 것입니다. 각자 타고난 기질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 들이는 것입니다. 자신의 기질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타인과 나 자신의 기질이 다름을 이해하고 서로 용납하는 것입니다.

효과적인 용납하기 위해서는 우선 기질검사와 기질학습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서로의 다름이 틀린 것이 아니라는 것을 곧 이해하고 알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결코 나 자신과 타인을 이해 할 수 없습니다.

다혈질과 우울질 그리고 점액질과 담즙질은 서로 대립하는 기질들입니다. 그러므로 서로 다른 기질이 함께하면 오해와 다툼과 상처가 생깁니다. 이것은 어떤 사람에게는 내 행동이 수용되는 반면에 어떤 사람에게는 오히려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각 사람마다 기질이 다르기 때문이다. 각 기질을 학습할수록 상대방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고 용납할 수 있습니다.

각 기질을 용납하고 인정하는 것이 자신의 건강한 자아와 견고한 인간관계의 기초가 됩니다. 그리고 삶의 효율성을 높이며 공동체의 건강을 증대시키는 데 기여합니다.

오레곤 엑소더스 크리스쳔 카운셀러 : 주 인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