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그리스도인 인정받는 쓰임 받는 교회로 거듭날터…
동포자녀들 미래 책임지는 기독교학교 건립추진…
“저희 목회 철학과 비전은 포틀랜드 영락교회가 오레곤 초대교회의 역사를 되찾고 쓰임 받는 교회로 거듭나 하나님과 그리스도인들에게 인정 받는 공동체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포틀랜드 영락교회 제7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박성하 목사(43·사진)는 교회의 사명과 존재목적을 설명하면서 “교회를 움직이는 힘은 성령의 능력이다”고 강조하고 “이민사회를 사랑으로 품고 안아주면서 공동체를 확장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반세기가 넘는 영락교회의 역사를 새로 쓰겠다”고 다짐한 그는 “성도들과 함께 역동적 예배를 드리면서 말씀과 기도를 통해 초대교회의 영광을 다시 되찾겠다”고 말했다.
젊고 유능한 비전 있는 목회자로 주목 받으면서 교민들의 큰 기대 속에 오레곤 교계에 기쁨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는 박 목사는 부드럽고 따뜻한 온화한 성품에 사랑이 넘친 목회정신을 소유하고 있다.
목회자인 아버지 박동현 목사(전주 동양교회 담임)의 뒤를 이어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의 소원에 따라 자연스럽게 목회자의 길로 들어선 그는 단국대와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 과정을 밟고 있다.
2006년 분당 지구촌교회 청년부 사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사역에 나선 박 목사는 2011년 유학생으로 미국에 건너왔고 2013년부터 2년간 달라스 기쁨교회에서 유스사역을 하다가 달라스 제자침례교회에서 6년간 담임목사로 사역하던 중 포틀랜드 영락교회로 청빙되었다.
박 목사는 “오레곤 한인사회 초대교회라는 전통과 역사를 계승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시키는 비전을 갖고 오리건에 가라는 하나님의 부르심과 인도를 받았다”고 말했다.
“아름답고 훌륭한 교회 시설과 복음의 열기가 가득한 성도들을 만나서 기쁘고 감사하며 잘 차려진 식탁에 숟가락만 하나 더 얹혀놓는 기분이어서 너무나 흡족하고 행복합니다”라고 취임소감을 밝힌 박 목사는 영락교회가 건강한 교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은혜롭고 영감 있는 복음공동체로 가꾸어나가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섬김과 나눔의 봉사를 실천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포틀랜드 영락교회의 가장 큰 비전은 “자녀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기독교학교 설립이다”고 목회비전을 제시한 그는 성경과 영어, 수학, 역사를 포함해 현장 학습체험까지 동포자녀들을 안심하고 교육시킬 수 있는 ‘영락기독교학교”건립의 꿈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며 꿈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인교회 가운데 최초로 EM목회를 시작하여 축복과 은총의 통로인 하나님의 사랑을 알리고 어린이들에게 영적 성장을 키워준 영락교회는 이제 새로 취임한 박 목사의 사역을 통해 동포사회를 깨우는 하나님의 공동체로 새롭게 탄생하여 동포사회와 소통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생명력 있는 교회가 되기를 다짐하고 있어 교계와 동포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사 사진제공 김헌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