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3시 힐스보로 자택서
오레곤주 힐스보로에 거주하고 있는 80대 한인 할머니가 7일 오후3시 자택서 화재로숨졌다 .
사망한 할머니의 정확한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딸과 함께 E 교회에 다니고 있는 교인으로 알려졌다. 이웃 주민들에 의하면 이날 오후 노스웨스트와 191가에 위치한 집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32명의 소방대원이 출동하여 약40분만에 불길을 잡았으나 집으로 진입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으며 문쪽에서 숨진 할머니를 발견한 것으로알려졌다.
할머니는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었으나 화재 당시 여동생은 집에 없어 목숨을 건졌다.
소방대가 현장에 출동 하기전 불이 난 것을 발견한 이웃들은 집에서 미쳐 빠져 나오지 못한 노인을 구하려고 노력 했지만 불길에 휩싸여 들어가지 못하고 구조에 실패했으며 할머니가 불이 난 계단 밑으로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이웃 주민들은 할머니가 영어에 능통하지는 않았지만 항상 얼굴에 미소를 짓고 매우 친절했다고 회상하며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시작된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있다.
<사진출처:One person was killed in a house fire in Hillsboro on June 7, 2018.(Hillsboro Fire and Resc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