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포틀랜드 평화통일 강연회 성황

6일 오레곤주 포틀랜드 앰버시 스위트호텔 멜리우스리버 컨퍼런스룸에서 ‘2018 포틀랜드 통일강연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오정방 부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강연회는 국민의례와 간략한 내빈 소개 후 김헌수 포틀랜드 지회장의 개회사로 이어졌다.

김헌수 민주평통 포틀랜드 지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동포들의 지대한 관심과 기대를 모우고 있는 한반도 미래 지표를 예측하고 분석하며, 동포사회에 통일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통일 의지와 역량을 결집시켜주는 유익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이 4.27남북정상회담으로 세계 평화의 산실이 되었으며 정전협정 65년만에 냉전시대를 마감하는 6.12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며 “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통일시대의 문이 활짝 열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가장 모범적인 포틀랜드지회가 평창 올림픽 홍보 등 활발한 통일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치하한 전 국장은 동포사회에 통일 공감대를 확산시켜 주기를 당부하며 “이번 포틀랜드 강연회가 동포사회에 통일 역량을 결집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도 밝혔다.

강대호 오레곤한인회장은 “오늘 뜻 깊은 행사를 후원해 주신 시애틀 이형종 총영사님과 단체들에 한인사회를 대표해서 감사드린다.” 말하고 “ 조국의 평화와 번영은 해외동포들에게 한국인의 자긍심을 심어준다. 친정이 잘 살면 시집살이도 편안하듯이 동포들에게 조국이란 바로, 친정이요 고향”이라며 통일강연회를 통해 한반도 평화의 의미를 이해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했다.

오늘 축사 예정자였던 이형종 시애틀 총영사와 케이트 브라운 오레곤 주지사는 개인 사유로 참석치 못하며 민주평통 포틀랜드 지회 음호영 자문위원과 김대형 자문위원이 각각 축사를 대독했다.

통일강연회는 ‘2018 남북정상회담 성과와 한반도 평화의 길’이란 주제로 다뤄졌다. 강사로 초빙된 IBK 경제연구소 부소장이며 북한경제연구센터장인 조봉현 박사는 약 한시간에 걸쳐 강연을 진행했다.

조봉현 박사는 강연에 앞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 목표와 국정 전략이 잘 이뤄진다면 새로운 시대가 열릴것”이라며 포문을 열었다.

“2018 남북정상회담 성과로 한반도 비핵화,평화체제 구축,남북교류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한반도의 냉전종식으로 인한 평화는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번에 걸친 남북정상회담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 할 수 있었으나 남북한 합의 내용 준수,대화와 협상통한 문제해결 및 교류협력 추진,이산가족 상봉 재개 등 지속가능한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기틀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봉현 박사는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시대가 개막 되는 만큼 더이상 전쟁없는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합의와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가 이뤄줘야 한다고 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운전자로서의 역활을 재확인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문재인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확고한 지지를 확인했다고 설명하며, 완전한 비핵화는 경제의 번영을 가능케 할것이라고도 전망했다.

북한사회의 변화에 대한 설명도 덧 붙이며 남북경협 활성화를 통해 북한 및 동북아와 유라시아로 확장하여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창출되면 경제통일이 먼저 이뤄질 것이며, 경제통일은 한반도 미래의 희망임을 말했다.

강연 후에는 참가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 미국 언론들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는 불가능하다는데 과연 앞으로 남북한의 평화 협정이 지속될 수 있는가” “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촛불이다 태극기다 남남 갈등도 심한데 오랫동안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북한과의 협력과 통일이 과연 쉬운일인가” 등 질문이 이어지자 조봉현 박사는 “통일에 대한 바람은 누구에게나 있다. 하지만 방법에 있어선 서로 다른 생각과 관점이 있는것을 인정하고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 며 큰 것을 바라 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반도 종전이 눈앞에 다가온 만큼 통일강연회는 어느때보다 뜨거운 관심과 큰 호응을 받았다.  끝으로 참가자 모두 마음을 모아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며 막을 내렸다.

오레곤밴쿠버 교회연합회 김종언 목사의 기도 후 만찬이 시작되었다.

행사장 오케스트라를 담당한 ‘올리브나무’팀에김민제 고문은  민주평통 포틀랜드지회를 대표해서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편 자매결연위원장인 정민규 자문위원은 중국 칭다오협의회 김선미 간사와 자매결연 협정서를 교환했다.

이날 평화통일 강연회를 위해 조봉현 박사와 함께 동포사회를 찾은 전난경 국장은 강연회를 주관한 민주평통 포틀랜드지회에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제공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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