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급속 확산 후 미국 상륙… 보건당국 “고위험군 부스터샷 권장”
전염성이 매우 강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NB.1.8.1이 최근 미국 전역에서 다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여러 주에서 이 변이의 감염 사례가 늘어나면서, 보건당국이 경계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 변이는 최근 몇 달 사이 중국에서 급속히 퍼지며 우려를 낳았던 바이러스로, 미국 내 확산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NB.1.8.1이 현재 미국 내 주요 변이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CDC는 캘리포니아 지역의 폐수 샘플에서 다수의 NB.1.8.1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전하며, 공항 검역 프로그램을 통해 하와이, 워싱턴, 오하이오 등지에서도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보건당국은 특히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하며,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