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앤털로프 캐니언 -이기봉- Posted by 오레곤저널 | Jul 20, 2020 | 독자기고 | 0 | 거칠은 황야 달려뛰는 가슴 살포시꿈꾸듯 협곡에 이끌리면심장이 멎는다사암에 틈 생겨 물길 열리고물길이 물결치듯 커지고 굽이져온갖 형상 이룬 협곡뜨거운 태양 빛협곡 이마에 부서져 내리면빛과 색과 어둠이 어우려져환상적인 풍경꿈처럼 펼쳐진다.천개의 얼굴만번의 탄성빛이 이토록아름다운 요술을 부릴 줄이야천 갈래 만 갈래화려한 비단자락춤사위가 아롱진다. 이기봉 약력:월간 문학공간 2020년 6월호 신인문학상 당선시인 등단.오레곤주 SIGN n PRINT 전 대표덕성여대 응용미술과 졸업오리온 동양제과 도안실 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