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택판매 동향
지난 3월에는 포틀랜드 지역의 주택시장은 앞선 2월과 비교할 때 모든 항목에서 상승세를 기록하였습니다. 신규물량은 3,521채에 달해 전달의 2,571채 대비 37% 증가하였으며 전년도(3,465채)에 비해서는 1.6%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거래량은 2,683채로 2월의 1,939채에 비해 38.4% 증가하였으며 지난 해 3월의 3,346채에 비해서도 5% 증가하였습니다. 한편 계약이 체결된 대기물량은 2,683채로 2월의 2,452채에 비해 24.2% 증가하였으나 전년도 3월의 3,346채에 비해서는 9% 감소하였습니다.
*2022년 3월 포틀랜드 지역 주택 판매동향
주택 판매동향 | 전월대비 증감율 | 전년대비 증감율 | 3월/2022 | 2월/2022 | 1월/2022 | 12월/2021 | 3월/2021 |
중간가격 | 4.8% | 12.7% | $550,000 | $525,000 | $512,000 | $511,000 | $488,000 |
평균가격 | 4.9% | 10.2% | $610,900 | $582,200 | $586,600 | $582,900 | $554,300 |
판매량 | 38.4% | 5.0% | 2,683 | 1,939 | 1,853 | 2,582 | 2,556 |
대기물량 | 24.2% | -9.0% | 3,045 | 2,452 | 2,287 | 1,942 | 3,346 |
신규물량 | 36.9% | 1.6% | 3,521 | 2,571 | 2,307 | 1,599 | 3,465 |
Active Listing | 25.4% | -3.4% | 1,876 | 1,496 | 1,412 | 1,546 | 1,943 |
그러나 거래량과 대기물량의 상당한 증가폭에도 불구하고 평균거래가격은 앞선 2월의 $582,200에서 $610,900로 5% 상승하였으며 지난 해 3월의 $554,300과 비교할 때 10% 이상 상승하였습니다.
¼ 분기 동향
전반적으로 올들어 3월까지 시장에 등록된 신규물량은 8,519채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감소하였으나 거래량은 6,568채로 1.2%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1/4분기 평균거래가격은 $594,200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538,200에서 10.4% 상승하였습니다.
상향세를 유지한 1분기를 보낸 포틀랜드 지역의 주택시장은 긍정적인 변수와 부정적인 변수가 뒤섞여 성수기를 맞이한 주택시장의 전망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변화는 ‘연준(FED;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기준금리 상향조치가 계속해서 예고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기준금리와 모기지 이자율
미국의 금융당국은 상황에 따라 연준을 통해 기준금리를 조정하면서 경제를 관리하고 있는데 지난 2000년 6.5%에 이르던 기준금리는 2009년에 이르러 2%까지 급격히 하향되었다가 2006년 5.25%로 다시 정점을 기록한 후 국제금융위기가 시작된 2008년 이후로 제로금리 정책을 유지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모기지 이자율도 3%대를 유지할 수 있었으나 최근에 들어와 기준금리가 단계적으로 0.75%로 상향되면서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도 5% 가까이 인상되어 향후 주택 구매에 난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매물과 이자율
지난 2~3년 동안 매물의 양이 현저히 부족했고 이자율이 최저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바이어들의 구매력이 강화되었기 때문에 주택가격은 고공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상당한 기간동안 매물의 부족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나 이자율의 상승으로 인한 구매력 저하는 가격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이자율의 지속적인 상승을 염려하는 바이어들이 이번 성수기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주택구입에 나설 것으로 보여 포틀랜드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세는 한동안 계속될 것입니다.
유영재 종합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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