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미국 연방준비은행(The Federal Reserve, FED)은 예고되었던 금리를 인상하면서 미국의 경제가 충분히 안정적이며 금리인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적인 자본차입비용이 경제성장에 장애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올 하반기에 두차례의 금리인상이 더 예정되어 있지만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는 ‘연준FED’은 향후 좀 더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여 각 개인이나 가구는 주택이나 자동차 융자 등 신용대출에 따르는 추가적인 비용을 떠안아야 할 것입니다.
경제가 아무리 안정적이라고 해도 금리의 인상은 개인들의 재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주택이나 자동차 융자는 물론 신용카드의 이자율이 인상되면 추가적인 금융비용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주택시장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입니다.
주택가격이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계속해서 상승세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가격거품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고, 때마침 이자율마저 인상되어 주택시장의 경색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포틀랜드 지역을 보더라도 이미 가격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고, 가격하락을 염려하는 셀러들이 성수기를 맞아 다량의 매물이 시장에 등록시키고 있어서 큰 폭으로 증가하는 물량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난 5월에는 4,665채의 주택이 시장에 등록되어 지난 해 5월(4,388채)보다 6.4% 가 늘었고, 앞선 4월의 3,990채에 비해서는 16.9%나 증가하여 전체 매물의 양이 각각 20% 이상 증가하여5,380채에 이르고 있습니다.
*2018년 5월 포틀랜드 지역 주택 판매동향
주택 판매동향 | 전월대비
증감율 |
전년대비
증감율 |
5월/2018 | 4월/2018 | 3월/2018 | 2월/2018 | 5월/2017 |
중간가격 | 1.0% | 5.4% | $409,000 | $405,000 | $395,000 | $385,000 | $388,000 |
평균가격 | 1.9% | 4.7% | $460,700 | $452,000 | $445,900 | $441,900 | $440,200 |
판매량 | 11.1% | -3.2% | 2,803 | 2,523 | 2,371 | 1,806 | 2,986 |
대기물량 | 6.4% | -6.8% | 3,201 | 3,008 | 2,894 | 2,337 | 3,435 |
신규물량 | 16.9% | 6.3% | 4,665 | 3,990 | 3,648 | 2,530 | 4,388 |
Active Listing | 20.4% | 24.4% | 5,380 | 4,469 | 3,844 | 3,441 | 4,325 |
한편 5월 한달동안 거래된 주택은 모두 2,803채로 4월의 2,523채에 비해서는 11.1% 증가하였음에도 지난 해 5월의 2,986채에 비해서는 3.2% 감소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거래량의 감소세는 계약이 체결된 대기물량에서도 그대로 나타나 지난 5월에는 3,201채의 주택의 계약이 체결되어 4월의 3,008채 보다는 6.4% 증가하였으나 지난 해 5월(3,435채)에 비해서는 6.8% 감소하였습니다. 4월에 이어 1년전에 비해 펜딩물량의 감소세가 이어져 성수기를 맞은 주택시장이 예전과 같은 열기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2010~2018년 5월 포틀랜드 지역 주택 판매동향 비교표
5월 | 2010년 | 2011년 | 2012년 |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2017년 | 2018년 |
판매량 | 2,050 | 1,742 | 2,098 | 2,682 | 2,483 | 2,942 | 2,896 | 2,896 | 2,803 |
평균가격$ | 278,500 | 262,400 | 281,400 | 316,900 | 335,300 | 359,100 | 402,500 | 440,200 | 460,700 |
Active Listing | 14,372 | 11,825 | 8,742 | 6,818 | 6,858 | 5,125 | 4,003 | 4,325 | 5,380 |
지난 5월까지 12개월동안의 평균주택 가격은 $448,600으로 앞선 1년동안의 평균가격($423.800)에 비해 5.9%의 연간 상승율을 기록하여 지난 4월까지의 연간 상승률 7.5%보다는 다소 감소하였습니다.
*2018년 5월 포틀랜드 지역별 거래량/평균가격 증가율 및 연간 증감율
지역 | 리스팅 | 거래량 | 평균가격 | 연간 평균가격 증가율 |
N Portland | 214 | 114 | $418,700 | 5.7% |
NE Portland | 455 | 249 | $504,700 | 7.0% |
SE Portland | 606 | 361 | $404,900 | 7.3% |
Gresham/Troutdale | 315 | 183 | $346,000 | 10.9% |
Milwaukie/Clackamas | 460 | 262 | $427,900 | 8.3% |
Oregon City/Canby | 288 | 156 | $435,800 | 7.4% |
Lake Oswego/West Lynn | 422 | 175 | $718,200 | 7.5% |
W Portland | 901 | 267 | $603,300 | 1.2% |
NW Washington Co. | 227 | 150 | $564,500 | 5.0% |
Beaverton/Aloha | 271 | 235 | $388,700 | 8.9% |
Tigard/Wilsonville | 445 | 237 | $471,700 | 8.8% |
Hillsboro/Forest Grove | 256 | 199 | $397,400 | 8.4% |
포틀랜드 지역의 주택가격은 외부에 알려진 것처럼 더 이상 적당한 수준이라고 하기는 어렵게 되었습니다. 특정 지역을 고집하지 않고 좀 더 저렴한 주택을 찾는 바이어라면 주거지역이 밀집한 동네에서 벗어나 포틀랜드 동부나 Hillsboro 등의 외곽지역에 관심을 가져 보면 의외로 안정적인 환경에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주택을 찾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Young J. You
503-758-3549
IN OUT REALTY SERVICES
(유영재 종합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