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 거주하는 40대 한인여성이 심야에 차를 몰고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포틀랜드 KATU-TV는 지난 8일 새벽 0시 46분경 사우스이스트 닷지 파크 Blvd. 35000블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제니퍼 브레머(46, 한국명 안현실) 씨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멀트노마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안씨가 타고가던 승용차가 도로를 벗어나 길가의 가로수를 들이받은 후 제방 아래로 굴렀다.

안씨는 차에서 튕겨져 나왔지만 부상이 너무 심해 결국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 셰리프국은 이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안무실 전 밴쿠버한인회장의 차녀인 이 여성의 영결식은 지난 13일 밴쿠버에 소재한 에버그린 메모리얼 장지에서 치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출처: 조이시애틀(joyseatt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