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완쪽부터 로이 킴 사장, 리챠드 백 회장]

오레곤 한인사회를 빛낸 2022 ‘자랑스런 한국인상’ 시상식이 4일 오전 10시 오레곤 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오레곤한인회(회장 김헌수·이사장 음호영)는 주류사회서 한국인의 긍지와 위상을 높이고 동포사회에 헌신한 인물을 발굴해 ‘자랑스런 한국인상’을 시상했다.

이날 수상자로 선정된 로이 킴 사장 (베다니중앙개발회사)과 리차드 백(VTM그룹) 회장에게 영예의 트로피와 메달을 수여했다.   

김 헌수 한인회장은 “오늘 영예의 수상자는 자기 분야에서 뚜렷한 업적과 성공의 결실을 통해 미 주류사회에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크게 높여준 자랑스런 한국인이자 한인사회 자산이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격려사에 나선 안현상 부총영사는 “영예의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오레곤 한인회가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나가면서 동포들의 구심적 역할을 감당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회연합회 회장인 주환준 목사는 “주류사회에 한국인의 위상을 높여주고 공훈을 남기고 존경 받고 있어 오레곤 한인사회의 희망을 보게 된다”고 말하고 “한인사회의 발전과 미래의 모습은 곧 한인회 성장에 달려있다”면서 “오레곤 한인회 활동에 큰 기대와 희망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로이 김 사장과 리차드 백 회장은 “수상의 영예만큼 무거운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하는 수상소감으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시상이 끝난 후 이어진 축하공연에는 오레곤 장로찬양단(단장 임성배·지휘 김석두)의 합창공연과 한인사회 자랑인 폴&티모시 형제의 아름다운 바이올린 연주가 무대 위에 올라 깊은 울림의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