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더 행복하다고 생각합니까?” 마크 레클라우는 자신의 책 “목적지 행복”에서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이 행복한가, 아니면 사고 후 신체가 마비된 사람들이 행복한가?” 를 묻습니다. 그리고 저와 여러분은 그 결과에 놀라게 됩니다. “복권 당첨자들은 매우 행복하지만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고 그는 말합니다. 6개월 후 그들 모두는 이전의 행복 수준으로 돌아갔다는 것입니다. 다른 한편, 사고 피해자들은 안타까웠지만 놀랍게도 6개월 만에 이전의 행복 수준을 회복했다고 말합니다. 이것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십시오. 6개월 후 복권에 당첨된 그룹과 사고를 당해 전신이 마비된 그룹 모두 이전의 행복 상태로 돌아갔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상황이 우리가 삶에 얼마나 만족할지를 결정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 내부에 있는 다른 것이 그 차이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과 저는, 생명과 자유와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행복이란 것이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행복은 추구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인가? 아니면 환경의 산물인가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행복에 대해 이렇게 말씀합니다.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이제 주린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배부름을 얻을 것임이요 이제 우는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웃을 것임이요.” 가난한 사람들은 행복합니까? 배고프면 행복합니까? 우는 사람은 행복합니까? 대부분의 성서 번역자들이 “축복받은”으로 번역한 그리스어 마카리오스는 “행복한”으로도 번역될 수 있습니다.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연구한 많은 작가들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찾고 섬기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1. 행복은 외적 상황이 아닌 우리의 내면에서 비롯된다는 것입니다. 행복에 관해서는 예수님의 말씀보다 더 명확한 설명을 찾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세상의 가치 체계를 뒤집습니다. 행복이나 축복은 부나 권력이나 쾌락이나 배부른 데 있지 않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 중 일부는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지구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 중 일부는 지구상에서 가장 비참한 사람들 가운데 일부입니다. 지금 건강하고 부자이며 인기 있고 힘이 있습니까? 그렇지만 이러한 것들로 자신의 행복, 자기 가치나 안전의 기반으로 삼지 마십시오. 지금 가난하거나 슬퍼하거나 인기가 없거나 박해를 받고 있습니까? 이러한 것에 가치를 두지 마십시오. 우리의 상황이 우리를 규정하지 않습니다. 상황이 저와 여러분을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게 하는지 아니면 더 멀어지게 하는지가 중요합니다.

2. 행복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가장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일하고 계시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마음을 통해 우리의 고통스러운 상황을 본다면, 하나님의 일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치시는 것을 구하고, 우리를 지탱하는 하나님의 능력에 의지하고, 하나님의 자비를 얻기 위해 마음을 열면, 저와 여러분은 가장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존 어빙은 그가 새로운 소설을 쓸 때마다 책의 마지막 줄을 먼저 쓰기 시작한다고 말합니다. 책의 마지막 줄을 포착하고 나서야 이야기를 시작할 준비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미 결말을 알게 되면 나머지 이야기를 완벽히 써 내려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치시려고 했던 비밀입니다. 예수님은 이미 이야기의 결말을 알고 계셨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하나님과 화해시키고 영생을 주시기 위해 죽으실 것임을 이미 알고 계십니다. 그는 이미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랑하는 자들을 위해 예비된 왕국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생에서 우리가 직면하는 모든 고통스러운 상황이,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목적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데 사용된다는 것을 이미 아셨습니다.

3. 행복은 상황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사랑받고 있다는 내적 확실성에 달려 있습니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는 격언은 여러 번 확인되었습니다. 과학적 연구에 따르면, 일단 우리의 기본적인 필요(주거, 식량, 기초 교육)가 충족되면 극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소득이 얼마나 행복한가 하는 것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심리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마틴 셀리그먼 (펜실바니아 대학교 교수)은 수십 년 동안 행복이라는 주제를 연구해 왔습니다. 그의 경험에 따르면 행복을 위한 조리법에는 세 가지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쁨”(즉, 일반적으로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감각)과, “참여”(즉, 관계, 일, 취미에 얼마나 열성적으로 참여하는지), 그리고 “의미”(저와 여러분이 더 큰 선에 기여하는 방법)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세 가지 행복의 요소 중 “기쁨”이 가장 덜 중요하고 가장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행복의 요소 가운데 우리를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참여”시키고, 더 큰 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우리가 행복을 찾는 데 “자신의 기쁨을 추구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표가 아닐까요?

우리 삶의 목적이 우리 자신의 성취와 행복이 아님을 깨달을 때 그것은 우리의 관점을 완전히 바꿉니다. 우리 삶의 목적은 예수님이 사신 것처럼 사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삶의 목적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라고 창조하신 선한 일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 삶의 목적은 예수님의 성품, 사명, 메시지를 세상에 나타내는 것입니다.

백동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