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모닝 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은 거의 없습니다. 사람들이 휴대폰을 알람 시계로 사용하기 때문에 모닝콜이라는 아이디어는 구식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모닝 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몇몇 고급 호텔 체인이 있습니다. 이들 호텔에서는 모닝콜을 한 다음 몇 분 후에 직원이 문을 두드려 투숙객이 실제로 잠에서 깨어나는지 확인합니다. 예정한 시간에 완전히 깨어 새로운 날을 준비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저와 여러분은 쉽게 일어나 침대에서 뛰쳐나오는 사람들 가운데 하나입니까? 아니면 아침을 시작하기 전에 다른 누군가에 의해 침대에서 쫓겨나야 하는 사람들 중 하나입니까?

1. 성공한 사람들은 대개 삶에 대한 가치 있는 목표를 추구한다는 점을 주목해야합니다. 삶으로 하나님을 공경하고 싶다면,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선물을 낭비하지 않으려면 가치 있는 목표를 세우는 것이 최선입니다. 목표 설정은 삶에 목적이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삶이 무의미하다면 목표를 설정한다는 것이 말도 되지 않는 소리일 것입니다. 하지만 삶에 목적이 있고 주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가치 있는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가치 있는 목표 설정을 위해서는 비전, 계획, 훈련, 헌신이 필요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이 가고 싶은 곳과 무엇이 되고 싶은지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있고 그곳에 도달할 계획을 세웁니다.

2. 한때 바울도 자신의 목표를 자랑스럽게 추구했습니다. 그는 히브리 율법을 주의 깊게 연구했고 율법을 엄격히 준수하지 않은 유대인, 특히 예수라는 죽은 랍비를 따르는 새로운 유대인 종파를 박해함으로써 이러한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즉 그의 목표는 예루살렘의 예수의 추종자들을 추적해서 감옥에 집어넣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열성적인 유대인 그룹이 젊은 설교자 스데반을 돌로 쳐죽일 때 그들의 폭력 행위에 가담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잘못된 목표에 성공적으로 도달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존 크라카우어는 산악 등반가이자 등반 모험에 관한 책의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그는 마침내 에베레스트 산 정상에 오른 것을 기념하는 “희박한 공기 속으로” 라는 책을 썼습니다. 그것은 로버트 마코비츠 감독에 의해 영화로도 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동료 등반가들이 그 길을 오르며 죽었습니다. 크라카우어는 정상에 오르기까지 여러 달 동안 품었던 환상이 엄청난 감동으로 방출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렇지만 정상 등정 이후 더 이상 그 감격을 붙잡을 수 없었습니다. 그 같은 열정과 에너지가 하산 길에 바로 사라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흥미롭지 않습니까? 마침내 도달한 목표에서 영원히 얻을 것으로 기대했던 스릴이 더 이상 가능하지 않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때때로 우리도 그동안 추구하는 목표와 성공에 관한 감격이 일순간에 무너지는 것을 느낍니다.

우리 삶에서 모닝콜이 울리기 전까지의 삶을 생각해보십시오. 자녀가 응급실에 실려갔다는 전화를 받을 때까지 직장에서 승진할 생각에 빠져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의 삶의 우선 순위는 그런 시간에 정말 빨리 정리됩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사도 바울에게 일어난 일입니다. 사울은 눈이 멀어 무기력하게 다메섹에서 사흘간 머무는 동안에 처음으로 자신의 삶의 방향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되었습니다. 삶의 방향에 대해 질문하는 시간을 보낸 적이 있습니까? 우리가 그동안 시간, 힘, 에너지 및 생명을 다 바쳐 추구하던 목표가 정말 가치 있는 것이라는 것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생각하시는 최고의 선택이 아닌 것을 추구하는 데 우리 삶의 대부분을 보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그 다음 무슨 일이 일어나게 될까요?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것을 발견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3 일 동안 실명한 후 바울은 아나니아라는 예수의 제자의 안수를 통해 치유되었습니다. 그 순간, 그동안의 바울의 목표는 쓰레기처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빌3:8) 그리고 자신의 새로운 목표를 이렇게 요약합니다. “내가 바라는 것은, 그리스도를 알고, 그분의 부활의 능력을 깨닫고, 그분의 고난에 동참하여, 그분의 죽으심을 본받는 것입니다.” (빌3:10)

3. 이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갖게 되었습니다. 인생에서 단 하나의 목표만 갖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우리가 알아야 할 단 한 가지 목표는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신 목적을 아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가치관과 우선 순위를 실천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소망을 나타내는 선한 일을 행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섬길 때에만 우리의 정체성과 평화와 성취를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어떤 목표도 우리의 삶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선지자 엘리사는 나아만에게 하나님이 그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그가 모든 갑옷을 벗고 요르단 강에서 7번 몸을 씻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나아만은 자신을 낮추고 힘과 보호의 상징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계획에 복종해야 했습니다. 우리도 인생에서 앞으로 나아가고 싶고 인생에서 중요한 일을 성취하고 싶다면 스스로 가치 있는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그것이 성공한 사람들이 하는 일입니다. 삶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싶다면 우리 삶에 단 하나의 목표 만이 존재해야 합니다. 그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일입니다. 그것은 해외 선교사나 도심의 기독교 일꾼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것은 세상 끝날까지 하나님이 원하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백동인 목사ㅣ주유럽 선교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