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한인이 수백만 달러 규모의 급여보호프로그램(PPP)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고 미주중앙일보가 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연방검찰은 조지아주 둘루스 지역에 거주하는 문윤재씨를 PPP 대출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기소장에 따르면 문씨는 제이크 문, 알렉스 문 등의 이름으로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거나 대상이 아닌 사업체에 대한 PPP 대출을 신청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씨는 PPP 신청서에 사업체 이름, 직원 수, 평균 급여 금액, 수입, 지출 등을 모두 허위 기재했다.

검찰은 문씨 외에 공범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4월 28일 장 앤 킴, ▶4월 30일 존스 루프 마라톤, SJB 오토 파트 홀세일, 스마일 쿨 툴스 HVAC ▶5월 1일 버클리 임포트, H 카페, 원 드림 ▶5월 4일 코 홀세일, 셰넌 카오 ▶5월 5일 알파 컨스트럭션 앤 매니지먼트 등 ▶5월 11일 JKK 아트워커블, 노스 애틀랜타 컨스트럭션 앤 엔터프라이즈 ▶5월 16일 지우의 뷰티 라운지 ▶5월 17일 MJ 붐 엔터테인먼트 ▶5월 18일 AJM 리모델링 ▶8월 7일 HJJ 인베스트먼트 등 무려 16건의 허위 신청서로 수백만 달러를 신청했다. 대출금은 크레딧 카드 빚, 사무비, 사업 빚 등 PPP 사용 분야가 아닌 데에 지출했다.

한국 국적자인 문씨는 이에 앞서 다른 혐의로 유죄를 확정 받고 이민서비스국(USCIS)에 의해 추방 명령을 받은 상태여서 보석이 허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출처:조이시애틀(joyseatt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