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백금숙 ‘하루’,  2등 이초지 ‘엄마의 봄’

아시안문화협회는 ‘시니어 글짓기 대회’ 시상식을 밴쿠버 밀플랜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개최했다.

지난 22일(토) 오후 1시 양수영 밴쿠버한인회 이사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장에는 시상자 9명과 가족 또는 행사 관계자들 포함 약 25명이 참석했다.

이혜진 (WA)아시안문화협회 회장은 “아시안 문화협회는 코로나로 위축되어 있는 우리 시니어들이 글을 쓰시면서 삶의 활력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했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히면서 “이번에는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시상하게 되었다.다음에는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셨으면 좋겠다.”면서 이번행사를 물심양면으로 후원한 오레곤저널(대표 백미영)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아시안문화협회는 이번행사를 시작으로 후반기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대회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대에 맞는 컨셉을 가지고 진행할 것 이라고 했다.

이번 시니어 글짓기 대회 심사위원장인 김혜자(낸시모어) 문인협회 회장은 “ 기대 이상으로 모든 분들의 작품이 수준이 높아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고 심사 소감을 밝히면서 “공정을 위해 원고에 있는 이름을 지우고 3시간 넘게 심사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특히 오늘 영광의 1등을 차지하신 백금숙 여사의 ‘하루’라는 제목의 수필은 저를 비롯해서 오정방 전 오레곤한인회장(현 이사),신종식 노인회 사무총장,양수경 밴쿠버 한인회 이사의 만장일치를 받았다.”면서 “1등하신 백금숙님 포함 이초지님,송명숙님,송애령님, 이분남님, 송의석님, 이규설님, 변복식님 모두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말했다.

“글은 머리로 쓰는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쓰는 것이다.”

아흔살이 넘어 시를 쓰기 시작하고 100세때 두번째 시집을 출판한 일본시인 시바타 도요 시인의 예를 들며, 100세 시대에 결코 늦지 않았다면서 시니어들에게 용기를 내어 도전하라고 강조했다.

시니어 글짓기 대회 1등을 차지한 백금숙씨는 상금 1천불을 아시안문화협회의 발전을 위해 기증하자 협회는 특별히 상패를 준비해서 시상했다.  2등을 차지한 이초지님에게 주어진 시상품 최고급 비데(800불 상당)는 오레곤저널이 기증했다. 3등(300불),4등(150불),5등(50불)에게는 H마트 상품권이 주어졌으며, 6,7,8,9등에게는 머레이와 앨런 블로바드에 위치한 원식당이 기증한 식사권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아시안문화협회는 코로나로 인해 모든 일정을 간소화 하고 시상식에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준비한 떡을 전달했다.

1등.하루(백금숙)- 1000불(기증)  / 2등. 엄마의 봄(이초지)- 최고급비데 ($800) / 3등.말괄량이 (송명숙) – H마트 상품권 300불/  4등. 코로나 이후 (김지연) – H마트 상품권 150불 / 5등.백만불짜리 웃음( 송애령)- H마트 상품권 50불  / 6등.천하제일 백신(이분남)- 원식당 25불 식권  / 7등. 코로나19사태 (송의석)-원식당 25불식권 / 8등.참 인생(이규설)- 원식당 25불 식권  / 9등. 천국에서 만나자 친구야 (변복식)-원식당 25불 식권

김혜자(낸시 모어)문인협회 회장
1등을 차지한 백금숙씨에게 시상하고있다.
2등 이초지 님
3등 송명숙 님
김지연 님
송애령 님
송의석 님
이규설 님
변복식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