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를 통한 역량 강화”를 주제

최근 연방정부의 메디케이드(Medicaid) 정책 변화로 인해 저소득층과 소외된 지역사회를 위한 보건 시스템이 큰 부담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아시안 건강복지센터(AHSC)가 지역사회 통합과 회복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다.

AHSC는 2025년의 조직 주제를 “연대를 통한 역량 강화(Empowering Through Unity)”로 정하고, 오는 10월 23일(목) 연례 갈라(Gala)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연례 기념행사를 넘어, 위기의 시기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향한 헌신과 협력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된다.

AHSC는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한 문화적·언어적 맞춤 보건 서비스를 제공해 온 비영리 기관으로, 최근의 정책 변화로 인한 시스템적 긴장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사명을 지켜가고 있다. 기관 측은 “조직도 사람과 같아, 위기 속에서는 먼저 숨을 고르고 자신을 돌본 뒤, 함께하는 이들과 연대해야 한다”며 자립과 연대의 균형을 강조했다.

센터 관계자는 “갈라 행사는 단지 축제가 아니다. 갈라를 통해 우리는 공동체의 회복력, 그리고 파트너, 자원봉사자, 후원자와의 굳건한 협력을 확인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갈라 후원자들과 지역 파트너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AHSC는 “지금 이 시기일수록 협력의 가치가 더욱 빛난다”며 “각계각층의 협력이야말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커뮤니티를 만드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AHSC와의 협력이나 갈라 후원을 원하는 이들은 ahscgala@ahscpdx.org 또는 hello@ahscpdx.org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분열의 시대일수록, 우리가 나아갈 길은 협력과 연대입니다. 함께할 때, 우리는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AHSC는 이 신념 아래, 더욱 단단한 커뮤니티를 위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