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총영사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미 대선(11.3)을 전후로 미국 전역에 각종 시위 및 극단 세력의 테러·폭력, 혐오 범죄 등의 발생 가능성에 대한 안전 유의를 당부했다.
일부 지역의 총격사건 발생 및 총기 구매 급증 등의 상황을 지속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선거기간 폭력 시위 등이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우리 동포 여러분께서는 이러한 상황들을 감안하시어 관련 피해를 당하시는 일이 없도록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라며, 주 시애틀총영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 테러정보통합센터에서 발간한「무차별 총격테러 발생시 행동요령」및 「차량테러예방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드리고 있으니 적극 활용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프랑스 언론의 마호메트 조롱 기사 게재에 대한 중동 및 이슬람 국가들의 프랑스산 제품 불매 및 수입금지 시위, 프랑스 남부 니스 대성당 테러사건 등이 발생하면서 인종차별 및 혐오법죄 테러등의 범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재외국민의 신변안전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시애틀 총영사관은 “동포 여러분께서는 이러한 상황을 감안하시어 다운타운 중심가 등 시위, 인종차별, 혐오범죄, 테러 등 범죄 발생이 예상되는 지역으로의 외출을 자제하시고,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피해 발생 시에는 911 신고와 함께 주시애틀총영사관 24시간 긴급전화 (206-947-8293)로 연락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