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보건복지 센터는 지난 5월 22일부터  6월26일까지  6주간 한국어로  ‘간병인을 위한 강력한 도구(Powerful Tools for Caregivers)’ 란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김젬마씨와 김지니씨의 지도로 진행된 교육은 총 17명이 참석 하였으며, 그중  7명은  4주 이상 참석하여 수료증을 받았다.

6주 동안의 교육을 통해 가족 간병인 (환자보호자)들은 자기관리에 필요한 방법을 배웠다. 스트레스 줄이기, 부정적 자기 대화 바꾸기, 가족이나 의료 전문인들과 대화하는 방법,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효과적인 대화법, 감정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알기, 어려운 감정 다스리기, 힘든 결정 내리기 등이 교육 기간동안 배우게 되는 내용이다.

간병인을 위한 강력한 도구들 (PTC) 및 이와 관련된 모든 자료들은 3년간의 시범 교육과 재검토 수정 과정 및 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하는 연구 조사를 거쳐 개발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래가시 병원이 로버트우드 존슨재단 (Robert Wood Johnson Foundation)으로부터 연구 보조금을 받아 1998년부터 제공되기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미주 36개주에서 2,200명의 교육 지도자를 양성 했으며 8만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수강했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스탠포드 대학의 케이트로릭 (Dr. Kate Lorig) 박사와 동료 연구원들이 개발하여 그 효과를 높이 인정받은만성병 자기관리 프로그램 (Chronic Disease Self-Management)을 바탕으로 개발되었다.

“이 교육을 받으면서 나 자신을 다시 돌아볼 수 있었고 스트레스 관리 방법들을 배워 일상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더 잘 관리하고 건강관리를 더 잘하게 되었다. 지금 현재 누군가를 돌보지 않는다 해도 이 교육 프로그램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교육이라고 생각하고 강력하게 추천한다. ”

“여러 대화법을 배우고 연습하며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들어 주며 말을 가려하게 되었고 가족들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훨씬 더 좋아졌다.”

“그동안 많은 강의를 들었지만 사실상 기억하고 실천하는 내용은 별로 없었다. 그러나 이 교육은 자기 관리하는데 필요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다른 수강자들과의 나눔을 통해 공감을 느끼고 생각하게 해주었다.”

“한국어 교과서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했다. 시간이 있을때마다 읽으면서 교육동안 배웠던 내용들을 다시 기억하고 도움을 받고싶다. 영어로 된 책은 일일이 사전을 찾아야 하고 더 스트레스를 받는다. 한국어“The Caregiver Helpbook“이 발간되는데 협조하겠다.”

수강자들은 그동안 바쁜 이민생활을 하며 좋은 강의를 접할수 없어 답답했는데 한국어로 잘 만들어진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좋았고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며, 지병을 가진 가족들을 돌볼때 지치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돌보기 위해서는 자기관리가중요 하다는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마스터 트레이너인 김젬마씨는 미 전역에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는 곳은 오레곤주  밖에 없으며 이 교육은 자기 감정 표현에서투르고 대화에 소극적이거나“목소리큰사람이이긴다”라고 믿어 왔던 우리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6주중  2주간에 걸쳐 다양한 대화법을 교육하는 이 프로그램은 대인 관계와 정신 건강에 현저한 향상을 보인다는 연구 조사 되었다. 새로운 대화법을 습득하여 관계를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아주 유용한 교육이며, 현재 미 정부기관에서는 이 프로그램을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하고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하는 이 프로그램 홍보에 많은 재정적 지원과  관심을 보이고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아시안 보건복지센터 김젬마씨(503-872-8822, 교환 233)에게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