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버튼시 새해 시의회서미주 한인의 선포식 가져

지난 1월 2일 오후 6시, 올해 첫 시의회 안건으로 상정된 비버튼 시의회 의장 선거에서 김성주 의원(사진)이 만장일치로 당선되는 쾌거를 올렸다.

이날 비버튼시는 미주 이민 121주년(1월13일)을 맞아 ‘미주 한인의 날(Korea day)’ 선포식도 함께 개최했다.

비버튼시는 선언문을 통해 “한인 사회가 이룬 괄목할 만한 성장과 발전에 경의를 표하고 한인들이 근면 성실한 삶과 용기로 미주류사회 각 분야에 진출해 미국 사회에 공헌했다”고 치하했다. 

김성주 의원은 앞으로 시장 부재시에 시를 대표해 시의회를 주재하고 비버튼시를 대표하는 역할과 임무를 수행한다.  한인사회 최초로 시의회에 진출한 김 의원은 오는 5월 보궐선거에 출마해 재선에 도전한다.  

제44대 오레곤한인회장을 역임한 김성주 전회장은 “정치보다는 봉사를 하기위한 목적으로 시의원에 출마했다.”고 평소 신념을 밝혔왔으며, 오레곤 한인사회와 한인회로부터 적극적인 후원과 지원을 받고 있다.

김성주 의원은 지난 한해동안 Korea Day 선포식 개최와 추석기념 디스플레이,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선포, 비버튼 학군내 초등학교에 한국어와 영어 이중언어프로그램 추진, 코리아가든 건립추진 등 활발한 의회 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행사에는 레이시 베티 비버튼 시장과 김성주 시의원, 그렉 콜드웰 전 오레곤주 한국명예영사, 오레곤한인회 송영욱 김미선 김주원 부회장과 클라라마이어 이사가 참석해 기념행사 및 축하의 자리를 함께 했다.